내년부터 캐나다 우체국 문앞 배달 컷... 동네 우편함까지 강제 산책 확정
내년부터 BC주 8만 천 곳의 집 문 앞 우편 배달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커뮤니티 우편함(동네 공동 우편함)으로 바뀐다고 해. 2027년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무려 48만 5천 곳이 우편함 전환 크리를 맞게 생겼지. BC주 외에도 노바스코샤, 퀘벡, 온타리오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각이야.

도대체 왜 이러느냐고? 캐나다 포스트(캐나다 우체국)가 요즘 돈이 쫙쫙 새고 있거든. 우편물 양은 줄어드는데 문 앞까지 배달하는 비용은 헬(매우 높음)이라, 올해 1분기에만 2억 500만 달러(약 2천억 원)라는 어마무시한 적자를 기록했대. 그래서 세금 낭비 막으려고 눈물을 머금고 배달 방식을 바꾸는 거지.

이번에 새롭게 동네 우편함으로 바뀌는 BC주 동네들은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뉴웨스트민스터, 켈로나, 빅토리아 등등 아주 수두룩빽빽해. 아직 정확한 우편번호가 뜬 건 아니지만, 우편함 설치 전에 미리 주민들한테 알려줄 거래.

참고로 지난 4월에는 애보츠포드, 미션, 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 쪽 4만 곳이 이미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동네 우편함으로 바뀐다고 공지됐었잖아? 슬슬 우리 집도 우편물 가지러 동네 마실 나가야 할 타이밍이 오고 있는 거 같아. 편지 가지러 가는 김에 산책도 하고 좋게 생각하자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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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헐, 고작 우편함까지 걷는 거 가지고. 세상 무너지겠네 아주ㅋㅋ
PU •
이거 진짜 별일 아니에요. 저희 동네는 몇 년 전에 벌써 공동 우편함으로 바꿨는데, 가보니까 이웃들이랑 마주치고 인사도 나눌 수 있어서 은근히 좋더라고요!
CO •
    
헐 진짜요? 그러면 혹시 우편함 주변에 지붕이나 지붕 같은 게 있어서 비 올 때도 괜찮은 편인가요?
ㄹㄹㄹㅋ •
    
ㅇㅇ 보통 지붕 달린 케이스 형태로 설치되는데 옆이 뚫려있어서 폭우 각도 맞으면 그냥 맞음, BC주 날씨 생각하면 우산은 그냥 필수각이야
ㄹㅋㄹㄹ •
    
지붕은 달려 있는데 BC 비는 옆에서 쏴서 우편함 안까지 그냥 들어와. 우리 동네는 폭우 뒤에 봉투 젖은 거 한 뭉치씩 꼭 나오더라, 그거 보면 산책 각이 아니라 전쟁 각이야 진짜
ㅍㄹㄹ •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지. 너무 늦었다
B •
웃기는 게 예전에 보수당이 똑같이 하려고 했을 때는 국영방송이랑 자유당이 이 갈면서 캐나다 포스트 적자 좀 메워보려던 보수당더러 피도 눈물도 없다고 그렇게 까댔는데 말이죠. 캐나다 포스트 예산도 끊고 국영방송 예산도 다 끊어버려야 합니다
BO •
코퀴틀람 토박이라 딱 보면 안다. 퇴근길 우편함 들르는 10분도 엄연한 연장근로인데, 이거 야근수당 청구하면 회사가 쳐주냐?
ㅇㅁㅇㅇ •
아니 이걸 왜 하냐고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건가? 노조 놈들이 하도 욕심을 부려대니까 캐나다 포스트가 이 꼴이 난 거지. 지금 세상에서 제일 적자 심하고 답 안 나오는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여기라니까
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