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사칭해서 할머니 돈 뜯어낸 사기꾼 참교육 썰 및 밴쿠버 밑장빼기 주의보
칠리왁에 사는 88세 할머니한테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어. 수화기 너머로 자기 손자라면서 유치장에 갇혀서 보석금(재판을 받기 전에 풀려나기 위해 법원에 내는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거야. 손자 사랑이 끔찍했던 할머니는 깜빡 속아서 직접 만나 엄청난 액수의 현금을 건네주고 말았지.

근데 이 멍청한 사기꾼 녀석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네? 여기서 명탐정 코난급 촉이 발동한 할머니가 바로 경찰에 신고를 때렸고, 결국 이놈은 제대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어. 천만다행으로 경찰이 뺏긴 돈을 대부분 회수해서 할머니 품으로 무사히 돌려드렸어.

경찰 조사 결과 써리에 사는 21살 만딥 싱이라는 놈이었는데, 체포됐다가 조건부로 풀려나서 곧 재판을 받는다고 해. 경찰 피셜, 요즘 이런 조부모 타겟 사기가 완전 유행이래. 가족이 다치거나 체포됐다고 엄청 다급하게 전화해서는, 다른 가족한테 말하면 큰일 난다고 입막음까지 시킨다는 거야. 경찰이나 공공기관은 절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으니까 뇌에 팍 새겨둬.

게다가 웨스트밴쿠버에서는 완전 영화 타짜 뺨치는 밑장빼기 범죄까지 터졌어. 시니어 센터 근처 주차장에 있던 할아버지한테 검은색 BMW를 탄 남자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친한 척 악수를 청하는 거야. 그러고는 순식간에 할아버지 폰을 쓱싹 훔쳐갔어.

더 소름 돋는 건, 뒷자리에 타 있던 여자가 할아버지 반대쪽 손에 가짜 금괴랑 반지, 목걸이 같은 걸 쥐여주면서 혼을 쏙 빼놓더니, 그 짧은 틈을 타서 할아버지 손목에 있던 시계까지 스르륵 풀어서 튀었어. 눈 깜짝할 사이에 무려 3만 달러어치 귀중품이 털린 거지.

요즘 이렇게 낯선 사람이 다가와서 길을 묻거나, 뜬금없이 포옹을 하거나, 심지어 종교적인 축복을 내려준다면서 스킨십을 유도한 뒤에 귀중품을 훔쳐가는 수법이 폼 미쳤으니까 조심해야 해. 길에서 누가 갑자기 과하게 친한 척 다가오면 무조건 사회적 거리두기 스킬을 시전하고 무시하는 게 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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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체포 후 석방”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체포했으면 바로 본국으로 강제 추방을 때려야지!
DO •
써리에 사는 만딥 싱? 백퍼 유학생일 텐데 자기 등록금 낼 돈이 쪼들렸나 보네
JA •
    
써리에 살고 이름이 인도식이면 자동으로 유학생 판정이에요, 혹시 무슨 근거가 있으신 건가요?
ㅊㅋㅊ •
    
그 추측엔 근거 없어, 써리는 인도계 캐다인이 몇 세대째 깔려 있는 동네라 이름만 갖고 유학생 단정은 무리야. 기사에도 비자 정보는 안 나왔고
ㄴㄴㅍ •
이 나라는 진짜 답이 없네요. 선량한 사람들은 다들 여길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3세계 수준의 후진국에서 살고 싶었으면 진작에 그런 나라로 이민을 갔겠죠
JA •
통신사나 케이블 방송 영업하시는 분들 이 기사 보고 좀 배우셨으면 하네요. 제발 전화 돌릴 때 캐나다 사람처럼 발음하는 직원을 쓰셔야죠.

최근 48시간 내에 인도 카레를 주문하신 게 아니라면 이런 억양의 전화는 그냥 끊으시는 게 상책입니다
CH •
    
요즘 사기꾼 AI 보이스 클로닝이면 할머니 귀엔 손자가 살아있는데, 카레 안 먹었다고 억양으로 걸러지겠냐 ㅋㅋ 그게 되겠냐. 돈 얘기 나오면 무조건 끊고 가족한테 직접 확인이 답이야
ㅍㅁㅁㅁ •
저놈들 거짓말하는지 어떻게 아냐고? 입술을 달싹거리고 있잖아 ㅋㅋㅋ 숨 쉬는 거 빼고 다 거짓말임
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