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기한다고 밴쿠버 시내 길막고 파티하는 근황 폼 미쳤음
밴쿠버에서 드디어 첫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데 시내 분위기 완전 미쳤어. 그랜빌 스트리트(밴쿠버 시내 중심에 있는 번화가) 5블록을 아예 차 못 다니게 싹 다 막아버리고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만들었거든. 길거리에 축구 유니폼 입은 사람들로 꽉 차서 킥오프 전부터 완전 폼 미친 축제 분위기야.

가족끼리 와서 테이블 축구(막대기를 조종해서 즐기는 미니 축구 게임) 하면서 노는 사람들도 있고, 술집 앞에서는 호주 형들이 캥거루 인형 들고 북 치면서 떼창하고 있어. 뉴욕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온 호주 커플은 한 골만 들어가도 소원이 없겠다면서 즐거워하더라고. 다들 경기장도 시내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데라 좋고 날씨도 쩔어줘서 대만족 중이야.

독일에서 비행기 타고 온 튀르키예 아재도 있는데, 솔직히 우승은 못 할 거 같지만 그냥 이 분위기 즐기러 왔대. 밴쿠버 숲이랑 자연이 너무 예뻐서 이번 여름에 가족들 다 데리고 다시 올 거라고 하더라고. 밴쿠버 치안도 나름 괜찮게 느끼는 것 같아.

이번 주말 내내 날씨가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완전 환상적일 예정이야. 사람 쏟아질 거 대비해서 시내 교통은 여기저기 통제 중이고, 사이언스 월드(돔 모양으로 생긴 과학관)부터 BC 플레이스(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돔구장)까지 이어지는 길은 티켓 가진 사람만 갈 수 있는 ‘라스트 마일’ 통로로 만들었대. 월드컵 직관 안 가는 사람들은 근처 갈 일 있으면 차 막히니까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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