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자 냉동(미래의 임신을 대비해 건강한 난자를 채취해서 얼려두는 시술)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 꽤 많지? 마케팅도 엄청나고 비용도 영끌해야 할 판인데, 정작 제일 중요한 성공 확률은 며느리도 모른대. 캐나다 난임 클리닉들이 자기네 성공률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서 꽁꽁 숨기고 있거든.
멜리카라는 33살 직장인도 나중에 엄마가 되려고 알아봤는데, 병원 홈페이지 어디를 뒤져봐도 데이터가 없어서 완전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었다더라. 미국이나 영국은 클리닉별로 출산율 데이터 까는 게 기본이거나 투명하게 검색되는데, 캐나다는 그런 시스템이 1도 없는 셈이지.
도대체 성공률이 얼마나 되길래 그러냐고? CFAS(캐나다임신출산학회, 임신 및 생식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 통계를 보면, 지금까지 얼려둔 난자로 실제 아기가 태어난 비율은 고작 1% 정도래. 물론 쟁여두고 아직 안 쓴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긴 해. 근데 얼린 난자를 녹여서 자궁에 이식했을 때 진짜 출산으로 이어지는 비율도 25%밖에 안 된다더라구.
더 골 때리는 건 병원마다 실력 차이가 어마무시하다는 거야. 어떤 의사쌤이 정보공개 청구로 알아낸 걸 보면, 병원마다 출산율이 10%도 안 되는 곳부터 60%가 넘는 곳까지 극과 극이래. 근데 환자들은 이런 꿀정보를 전혀 모르니까 그냥 대기실 인테리어나 직원들 친절한 거만 보고 인생 병원을 찍기해야 하는 폼 미친 현실인 거지.
어떤 병원들은 “30대는 성공률 80%” 같은 출처 모를 수치만 덜렁 올려놓고 낚시질을 하기도 해. 그래서 전문가들이 제발 법 좀 고치고 투명하게 데이터 좀 까자고 극대노 중이야. 병원들은 통계 깎일까 봐 어려운 환자 안 받으면 어떡하냐고 핑계를 대는데, 이미 데이터 다 공개하는 미국 병원들도 장사만 잘하고 있으니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