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전기 딸린다고 결국 메가 댐 카드 꺼내든 근황
요즘 BC주에 전기가 엄청 후달리나 봐. 에너지부 장관인 애드리안 딕스가 2050년까지 전기 공급량을 무려 50%나 빵빵하게 늘리겠다면서, 피스강이랑 센트럴 코스트에 완전 초거대 수력 발전 댐을 새로 지을 수도 있다고 폭탄선언을 했어.

원래 얼마 전에 완공된 존 호건 댐 하나 짓는데도 자그마치 160억 달러(우리 돈으로 한 16조 원)나 깨졌거든. 근데 이번에는 그 근처에 ‘Site E(새로 지을 댐 후보지)’라는 걸 또 검토 중이래. 딕스 장관 말로는 1960년대 이후로 처음 보는 미친듯한 인구 증가 때문에 청정에너지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다네.

그래서 예전 정부가 법으로 쾅쾅 못 박아둔 대형 수력 발전소 건설 금지령도 슬쩍 풀려고 각을 재고 있어. 전기 아껴 쓰기 캠페인도 다시 빡세게 돌리고, 기존 댐들도 업그레이드하면서, 새 댐에 지열, 바이오매스 같은 온갖 영혼을 다 끌어모아 발전소를 짓겠다는 거지.

근데 반응이 완전 꿀잼이야. 환경 단체들은 “뭐야, 고작 50% 늘린다고? 연방 정부 목표치 발끝도 못 따라가네”라며 팩폭을 날리고 있어. 게다가 옛날에 대형 댐 짓는 거 결사반대했던 NDP(현재 BC주 집권 여당)가 이제 와서 댐을 더 짓겠다고 나서니까, 다들 어불성설 오지네 하면서 황당해하는 분위기야.

아무튼 2030년부터는 진짜 전기가 부족해질 수도 있다는데, 우리 전기세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킹받는 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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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고든 캠벨 시절 자유당 정부가 통과시켰던 수력 발전 프로젝트 금지법을 이제 와서 폐지하고 BC 하이드로가 메가급 댐을 짓게 둔다는 게 참 놀랍네요.

이걸로 민간 발전업체들만 배불리려던 페너의 주장은 완전히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원했던 건 과거 자유당 정부 때처럼 BC 하이드로가 민간 업체한테서 비싼 고정 가격으로 전기를 사들이고 모든 시장 리스크를 다 떠안는 거였잖아요
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