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가출하는 소식 하나 들고 왔어.
맨날 차들 꽉꽉 막혀서 속 터지는 매시 터널 다들 알지? 그거 드디어 8차선짜리 삐까뻔쩍한 새 터널로 바꾼다고 해서 우리 모두 기대하고 있었잖아. 근데 이번에 BC주 정부가 갑자기 시공사랑 계약 시원하게 파기하고 입찰부터 다시 한다네. ㅋㅋㅋ
원래 작년 9월부터 잘나가는 큰 건설사들 모인 팀이랑 디자인 짜고 초기 기초 공사 어찌할지 열심히 얘기 중이었거든. 근데 결국 도장 찍기 전에 조건이 안 맞았는지 엎어졌대. 정부에서는 이제 통째로 한 팀에 다 맡기는 대신에, 프로젝트를 여러 개로 쪼개서 이 팀 저 팀 나눠서 시키겠다고 하더라고. 서리 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할 때 썼던 방법처럼 말이야.
근데 교통부 장관 피셜로는 이렇게 갈아엎어도 원래 목표였던 2027년 착공이랑 2030년 완공 일정엔 전혀 지장 없을 거고, 세금도 예상했던 41억 5천만 달러(약 4조 원)에서 1원도 더 안 오를 거라는데... 솔직히 뼈 맞을 소리인데 이걸 누가 곧이곧대로 믿겠어. ㅋㅋ
당연히 동네 정치권은 팝콘 각 제대로 잡혔지. 델타시 시장 후보인 딜런 크루거는 “아니, 이렇게 중요한 프로젝트가 왜 엎어지고 비용은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임? 당장 독립적인 감사 들어가야 함” 이러면서 완전 맹비난 중이고.
근데 또 다른 시장 후보인 멜리사 그라넘은 현 시장인 조지 하비 탓을 하네. 원래 BC 자유당(B.C. Liberals) 정부 시절에 다리 놓기로 했던 거 지금 집권당인 신민당이 취소했는데, 그때 하비 시장이 다리 짓는 거 대신 터널 만들자고 찬성표 던졌다 이거지. 지금 그놈의 터널은 언제 완공될지 기약도 없는데 말이야. 아무튼 출퇴근하는 사람들만 더 헬게이트 열리게 생겼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