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파업 때리던 형님들 결국 중재 테이블 등판함
메트로 밴쿠버에서 상하수도랑 공원 관리하는 형님들이 월요일에 각 잡고 전면 파업을 때렸는데, 드디어 노동관계위원회(노사 갈등을 전문적으로 중재해 주는 정부 기관) 중재를 받기로 합의했대.

벌써 17개월째 새 단체협약(노조랑 회사랑 맺는 근로계약) 없이 버티다가 파업까지 간 건데, 노조위원장 말로는 이게 사건의 끝이 아니라 이제 겨우 첫걸음 뗀 거라네. 사측인 메트로 밴쿠버는 올 1월부터 중재 받을 준비가 낭낭하게 되어 있었다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입장문을 냈어.

근데 노조 쪽은 아직 빡친 게 다 안 풀렸나 봐. 사측이 제대로 된 계약서 안 들고 오면 언제든 다시 파업 풀악셀 밟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거든. 지금 700명이 넘는 노조 형님들이 원하는 건 일할 때 건강이랑 안전 보장해 주고, 자꾸 외주 주면서 꼼수 쓰는 거 멈추고, 사람 좀 제대로 뽑아서 안 나가게 대우해 달라는 거야.

일단 노동관계위원회가 양쪽에 먼저 다가가서 중재안을 던졌고, 사측이 쓸데없는 사전 조건들을 쿨하게 빼기로 하면서 노조도 콜을 외친 거지. 아직 정확한 협상 날짜는 안 나왔지만, 당분간 초과 근무나 대기 근무 같은 건 계속 보이콧할 거래.

그래도 노조에서 시민들 킹받게 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건 최대한 피하겠다고 하니까, 당장 물 안 나오고 하수도 막히는 최악의 헬파티는 피한 것 같아. 앞으로 협상이 어떻게 결론 날지 팝콘 각 잡고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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