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캐나다 BC주 서리(Surrey)에서 좀 아찔한 일이 있었어. 22살짜리 남자가 집 앞 진입로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데려가려다가 미수에 그쳐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야.
경찰 발표에 따르면, 토요일 저녁 6시 40분쯤 136A 스트리트 8100번지 블록에 있는 어느 집 진입로에서 아이가 혼자 놀고 있었대. 그런데 웬 모르는 남자가 다가오더니 아이를 실제로 번쩍 들어 올렸다는 거야. 다행히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바로 끼어들었고, 그 남자는 아이를 내려놓고 자리를 떴다고 해.
근데 여기서 진짜 멋진 부분은, 동네 목격자들이 그냥 보내준 게 아니라 그 남자를 직접 붙잡아서 경찰한테 넘겼다는 거야. 서리 경찰(Surrey Police Service)이 직접 밝힌 내용이지. 시민들 행동력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
아이는 다친 데 없이 무사하다고 하니까 그건 정말 천만다행이야.
잡힌 남자는 리암 로버트 돕스-모렌시라는 사람인데, 14세 미만 아동 납치 혐의 한 건이랑 금지 무기 소지 혐의 한 건으로 기소됐어. 무기까지 가지고 있었다니 더 섬뜩하지.
현재 이 남자는 구금 상태이고, 목요일에 서리 지방법원에서 보석 심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동네 시민들 덕분에 큰일을 막은 건 확실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