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짬처리 다 해놨더니 채굴권 뺏고 방 빼라는 BC주 레전드 근황
토론토에 있는 금광 회사(MCC)가 BC주 정부를 상대로 고소를 때렸어. 사연이 꽤 골때리는데 들어볼래?

원래 뱅크스 아일랜드라는 곳에 전 주인이 똥 치우다 만 광산이 하나 있었거든. BC주가 이 회사한테 제발 와서 광산 좀 살려달라고 부탁을 한 거야. 그래서 이 회사는 수십억 원을 들여서 전 주인이 싸질러 놓은 환경오염 폐기물도 싹 다 치우고, 본격적으로 금 좀 캐보려고 각을 재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BC주 정부가 통수를 친 거야. 채굴권을 싹 다 뺏어버렸거든. 알고 보니까 원주민(Gitxaała 부족) 분들이 원래부터 자기네 구역에서 광산 캐는 걸 극혐했대. 그래서 원주민들이 BC주 광물 청구 시스템이 UN 원주민 권리 선언(UNDRIP)에 위반된다고 소송을 걸었고, 법원이 원주민들 손을 들어준 거야.

결국 BC주 정부는 원주민들 달래려고 그 지역 광산 활동을 올스톱 시켜버렸어. 그 과정에서 열심히 청소만 하던 금광 회사 채굴권도 같이 날아가 버린 거지. 회사 이사는 “이게 정부가 말하는 원주민 화해 방식이라면, BC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다 짐 싸야 된다”면서 엄청 열받았어.

이제 이 회사는 억울하게 날린 투자금이랑 예상 수익 다 토해내라고 소송을 건 상태야. 옛날에도 주 정부가 비슷한 짓 했다가 다른 회사한테 300억 원 넘게 물어준 적이 있대. 과연 이번엔 어떻게 될지 팝콘 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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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제 겨우 쓴맛을 조금 봤을 뿐입니다.

예전에 대중들이 신민당을 내쫓았을 때는 고작 페리 몇 척 문제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건 지금 현 정부가 BC주 도민들에게 입힌 금전적인 손실에 비하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일 뿐입니다
BR •
원주민 권리법이랑 법령 해석법 때문에 맨날 경제 폭망하고 경제 활동 중단된다는 기사만 쏟아지고 있잖아.

이게 다 원주민 비즈니스에만 알랑방귀 뀌는 이비 수상 덕분이지.

이쯤 되면 이 끔찍한 촌극은 다분히 의도적인 거라고 봐
GA •
    
의도적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처음부터 청소만 시키고 빼낼 계획이었다고 보시는 건가요, 아니면 원주민 소송이 터지면서 방향이 바뀐 거라고 보시는 건지 궁금해서요
ㅊㅊㅋ •
    
여기 꽤 오래 살았는데 주정부가 그 정도로 치밀하진 않고 소송 터지니까 원주민 눈치 보느라 허겁지겁 꼬리 자른 거에 가까워. 그나저나 본문 끝에 예전에 300억 물어줬다는 다른 회사 얘기도 꽤 흥미롭네
ㄴㅁㄴ •
다수의 필요보다 소수의 요구가 우선시되는 세상이네요... 이게 바로 원주민 권리 선언식 속담인가 봅니다
TO •
    
소수의 요구가 아니라 원래 땅 임자 얘기라서, 다수 대 소수 프레임으로 자르면 좀 다른 얘기가 돼
ㄱㄱ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