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 버논에서 조깅하던 40대 간호사분이 목줄 풀린 맹견한테 심하게 물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어. 개 주인이 트럭 옆에 서 있었는데,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팔꿈치를 물고 바닥으로 질질 끌고 갔다는 거야.
이 사고로 피해자분은 팔꿈치도 다치고 왼쪽 다리뼈가 부러진 데다가 무릎 연골까지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어. 혼자 힘으로는 두 달 동안 걷지도 못했고 수술도 두 번이나 받아야 했지. 원래 발 치료 클리닉을 직접 운영하셨는데, 직업 특성상 쭈그리고 앉는 일이 많다 보니 결국 일을 아예 못하게 돼서 피눈물을 머금고 병원까지 팔아야 했다고 해. 한 사람의 생업과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박살 난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야.
당연히 피해자분은 개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어. 그런데 여기서 진짜 어이없는 건 개 주인이 법원 서류도 다 쌩까고(무시하고) 재판에도 아예 안 나타나는 잠수 타기를 시전한 거야. 판사님은 개 주인이 재판에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니 본인 잘못을 100% 인정한 거나 다름없다고 판단했지.
결국 법원은 개 주인에게 총 42만 달러(한화 약 4억 2천만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어. 여기에는 잃어버린 수입과 위자료, 그리고 치료비 등이 다 포함된 금액이야. 평소에 스키랑 캠핑도 즐기시고 엄청 활발하셨던 분인데 영구적인 신체 장애까지 안게 되셨다니 돈으로 다 위로가 될까 싶어. 댕댕이(강아지를 귀엽게 부르는 신조어) 산책시킬 때 리드줄(목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보여주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