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하늘에 경찰 드론 떴다... 내 방 창문으로 몰카 찍히는 거 아님
요즘 밴쿠버 하늘에 풍경 사진 찍는 드론 말고 VPD(밴쿠버 경찰국)에서 띄우는 완전 자동화된 경찰 드론이 날아다니기 시작했어. 경찰관이 바디캠을 세 번 톡톡 치면 알아서 그 위치로 슝 날아가거나, 범죄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상황을 생중계해 주는 최첨단 시스템이야.

근데 이게 도입되니까 법조계 쪽에서 프라이버시 문제로 엄청 시끌시끌해. 우리 집 뒷마당이나 고층 아파트 창문 안쪽처럼 길거리에서는 안 보이는 곳까지 드론이 훔쳐볼 수 있잖아? 변호사들은 이런 감시를 하려면 당연히 영장(판사의 사전 수색 허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경찰들이 선 넘을 때까지 권한을 계속 남용할 거라는 팩폭도 날렸지.

경찰 쪽에서는 그냥 무작위로 순찰하면서 영상 찍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해명했어. 시위할 때 인원수 파악하는 정도 빼고는,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곳은 무조건 영장부터 받을 거라고 쉴드 치는 중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늘에서 뜬금없이 내 사진이 찍히면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걱정하고 있어. 결국 법원에서 판결이 나오거나 주정부에서 드론 관련 법을 새로 싹 다 뜯어고치기 전까지는, 당분간 경찰들 입맛대로 룰을 정해서 굴러갈 것 같아. 진짜 길 가다가 하늘 한 번씩 쳐다봐야 할 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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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사람들이 불평불만 늘어놓는 건 뉴스거리도 안 됩니다.

그냥 흔한 어그로성 기사네요
DA •
정부 놈들은 지들 감시하는 법은 계속 줄이면서 우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빡세게 감시하고 있음.

이런 식이면 절대 끝이 좋았던 적이 없지
DA •
이미 옆집 사람들도 우리 집 안 다 들여다볼 수 있잖아. 그리고 우리가 불법적인 일 하는 것도 아닌데, 카메라에 찍혀봤자 그냥 어딘가에 저장되는 0과 1 데이터 쪼가리일 뿐임.

시민이랑 경찰 안전 지키겠다고 드론이랑 카메라 쓰는 건데, 빡센 규정이랑 감시 시스템이 다 있는데 도대체 프라이버시 타령할 게 뭐 있음?

누가 창문 밖에서 드론 띄워놓고 우리 집 안 훔쳐보거나 희롱하는 것도 아니잖아. 진짜 이런 거 관련해서 규정이랑 가이드라인 짱 많고 프라이버시 보호도 꽤 잘 되고 있으니까 걱정 마셈.

오히려 중국이랑 비교해 봐야지 거긴 완전 반대임. 거긴 빅브라더가 내가 어딜 가는지, 뭘 하는지, 심지어 화장실 언제 갔는지까지 다 꿰뚫고 있을걸
ST •
    
0과 1 쪼가리라고 쿨하게 말하는 거 보니 감시 빡센 데서 살다 오신 건가요, 아님 떳떳하면 그만이라는 주의신가요?
ㅇㅋㅇ •
    
둘 다 아님, 영장 없이 집 안까지 보는 건 선 넘는 거 맞는데 출동 현장이나 공공장소 촬영까지 다 같은 급으로 묶는 건 좀 과하단 쪽임. 나도 이민 와서 이런 거 예민한데, 그래서 더 규정 빡센 선에서 굴리면 된다고 보는 거고
ㅍㅍㅍㅈ •
    
0과 1이라서 가벼운 게 아니라, 내 방 안 찍히는 순간 그건 데이터가 아니라 수색이지. 공공장소 CCTV랑 집 창문 앞 드론을 같은 컵에 담으면 법이 먼저 넘친다
ㅁㅁ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