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6배나 커졌던 리턴 산불 드디어 컷 당함 다들 집으로 복귀 중
리턴(Lytton) 남쪽에서 몸집을 확 키우면서 번지던 산불이 드디어 진압됐다는 다행스러운 소식이야.

처음 발견된 쏘우 크리크(Saw Creek) 산불이 하룻밤 새 무려 6배나 커져서 수백 명이 부랴부랴 짐 싸서 대피하고 고속도로까지 통제됐었어.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었는데, 이게 사람의 실수로 일어난 인재(사람의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재난)로 추정된다니까 정말 어질어질해.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밤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잔잔해진 데다가, 땅과 하늘을 오가며 고생하신 소방대원들의 멱살 캐리 덕분에 불길이 잡혔어. 지금은 BC 산불 서비스(B.C. Wildfire Service)에서 “통제 중(더 이상 화재가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된 상태)”이라고 공식 선언했지.

덕분에 톰슨-니콜라 지역구(Thompson-Nicola Regional District)와 리턴 마을 쪽 200여 가구에 내려졌던 대피령이 풀려서 다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있어. 다만 리턴 퍼스트 네이션(Lytton First Nation, 원주민 자치구) 쪽에 내려진 대피령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니까 이쪽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돼.

사실 이 동네가 2021년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잿더미가 되고 2명이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슴 아픈 참사가 있었잖아. 이번 화재가 그 일 이후 5년 만에 일어난 거라 다들 트라우마 때문에 멘탈 터졌을 텐데, 더 큰 피해 없이 수습돼서 진짜 십년감수했어. 앞으로는 다들 제발 불조심 좀 빡세게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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