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 또 산불이 떡하니 11개나 새로 터졌어. 날씨는 덥고 건조한데 거기에 번개까지 내리꽂히면서 곳곳에서 불이 붙고 있는 상황이야.
수요일에 새로 난 불 중 두 개는 릴루엣 남쪽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릴루엣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라일리 크릭' 산불이야. 면적이 약 0.5제곱킬로미터 정도로 매핑됐고, 나머지 하나는 좀 더 작은데 릴루엣 남서쪽에 있어.
이 두 개 다 번개 때문에 불이 붙은 걸로 추정되고 있어. 릴루엣은 리튼에서 북서쪽으로 60km 조금 넘게 떨어진 곳인데, 리튼에서는 금요일에 '소 크릭' 산불 때문에 주민 대피령이랑 고속도로 폐쇄까지 했었거든. 근데 그 불은 화요일 기준으로 거의 진압된 걸로 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야.
BC 산불청(BC Wildfire Service, 산불 관리하는 정부 기관)이 저녁 7시 좀 넘어서 업데이트한 내용을 보면, 통제 불능 산불이 11개라고 했어. 그래도 낮에 13개였던 거에 비하면 좀 줄어든 거지.
게다가 수요일 저녁엔 휘슬러랑 펨버튼 사이에서도 빠르게 번지는 산불이 하나 또 터져서 소방관들이 출동했어. 이것도 0.06제곱킬로미터 규모인데 역시 번개가 범인이래.
전체적으로 보면 BC주에 지금 39개의 산불이 타고 있고, 그중 23개가 화요일부터 수요일 밤 사이에 새로 생긴 거야. 진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거지.
근데 문제는 앞으로야. 심한 폭풍이랑 번개가 더 칠 거라고 예보됐는데, 거기다 주 전역 산불 지역에 시속 80km짜리 돌풍까지 분다고 하니까 불 끄는 작업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대. 소방관들 진짜 고생이 많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