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서 진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어. 로버트 이언 콜렛이라는 교사가 자기가 가르치던 11학년, 12학년(우리나라로 치면 고2, 고3) 학생이랑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가 무려 10년 동안 교단에 못 서게 됐대.
처음엔 학생이 12학년을 시작할 무렵에 그냥 평범한 학교 문제로 이메일을 주고받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선을 넘더니, 나중에는 엄청 로맨틱하고 끈적한 내용의 개인적인 이메일로 발전한 거지.
학생이 졸업한 후에는 아예 노골적인 성적 내용이 담긴 이메일까지 주고받았대. 심지어 졸업하고 한 달도 안 돼서 둘이 밖에서 따로 만났어.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사적인 얘기를 나누고, 나중에는 공원까지 가서 교사가 이 졸업생을 끌어안고 뽀뽀까지 했다는 거야.
근데 여기서 완전 반전이 일어나. 이 만남 직후에 학생이 교사한테 앞으로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딱 잘라서 이메일을 보냈어. 그랬더니 이 교사가 이별의 아픔을 담은 “굿바이” 시를 지어서 답장으로 보냈대. 완전 소름 돋지 않아?
결국 2023년 8월에 학교 교장이 이 사실을 눈치채고 commissioner(BC주 교사 규제 기관 소속 위원)에게 보고했어. 그리고 콜렛은 그해 12월에 바로 해고 처리됐지.
콜렛 본인도 자기 행동이 교사로서 진짜 프로답지 못했고 선을 씨게 넘었다는 걸 인정했어. 그래서 consent resolution agreement(합의 결의안)를 통해서 자기 교원 자격증을 10년 동안 정지하는 거에 동의했지.
위원회는 이 부적절한 관계가 애초에 교사와 학생이라는 권력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봤어. 교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않아서 학생의 정서적인 안전과 멘탈을 엄청난 위험에 빠뜨렸다고 팩폭을 날리면서 중징계를 확정 지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