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단속 중 경찰관 쏜 피의자 근황 ㄷㄷ 무장괴한인 줄 알고 쐈다며 무죄 주장 중
2023년에 코퀴틀람(캐나다 BC주 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RCMP(캐나다 왕립 기마경찰) 총격 사건 재판이 지금 진행 중인데 내용이 꽤 충격적이야.

당시 27살이었던 니콜라스 벨마레라는 남성이 마약 단속을 하러 온 41살 릭 오브라이언 경관을 쏴서 숨지게 하고, 다른 경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1급 살인 재판을 받고 있어.

그런데 피의자 측 변호사가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어. 이유가 뭐냐면, 경찰이 들이닥칠 때 신분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서 무장 괴한이 침입한 줄 알고 정당방위(자기 방어를 위한 합법적 가해 행위)를 했다는 거야.

검찰 쪽에서는 피의자가 아무 경고도 없이 경찰을 먼저 쐈다고 주장하고 있거든? 근데 변호사 말은 좀 달라. 그 집에 마약이 숨겨져 있긴 했는데, 피의자는 그날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가 헤드폰을 낀 채 잠이 들었대. 갑자기 쾅 소리가 나서 깼는데, 무장한 사람들이 들이닥치니까 강도인 줄 알았다는 거지. 체포될 때도 속옷 차림이었다고 해.

게다가 경찰이 문을 부수기 전에 ‘경찰이다’라고 소리치면서 여러 번 노크했다고 증언했는데, 주변 이웃들 중에는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대. 변호사는 오히려 경찰이 피의자한테 먼저 총을 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의 증언을 못 믿겠다고 반박하고 있어.

현장 혈흔이나 증거들을 보면 숨진 경관도 총을 겨누고 있었고, 피의자 입장에서는 총구만 보였지 유니폼에 적힌 ‘경찰’이라는 글자는 보이지도 않았을 거라는 게 변호사 측 설명이야.

결국 경찰이 제대로 신분을 밝혔느냐를 두고 법정 공방이 엄청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어. 사람이 죽은 비극적인 사건인 만큼 재판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1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