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우버 이용량 3배 떡상 트랜스링크 눈물 닦는 중
메트로 밴쿠버에서 우버나 리프트 같은 승차 공유(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부르는 서비스) 이용량이 5년 만에 3배나 떡상했대. 2021년엔 한 달에 100만 건이었는데 2025년 말엔 350만 건을 찍은 거지.

트랜스링크(밴쿠버 대중교통 운영 기관) 발표를 보면, 이 서비스들이 대중교통 승객을 쫙쫙 빨아들이고 있대. 예전엔 대중교통 타는 사람이 우버 타는 사람보다 10배 많았는데, 이젠 겨우 6배 차이로 줄어들었거든.

웃긴 건 환승 없이 버스나 스카이트레인(밴쿠버 지상철)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짧은 거리에서도 다들 차를 부른다는 거야. 심지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말이지. 이러니 꽉 막히는 출퇴근 시간에 도로가 더 미어터질 수밖에.

사람들이 굳이 우버를 타는 이유는 간단해. 술 마시러 가거나 쫙 빼입고 나와서 걷기 싫을 때, 아니면 시간 약속 늦어서 쫄릴 때 타는 거지. 특히 공항 갈 때가 찐인데,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는데도 친구들이랑 n빵(비용을 나눠 내는 것)하면 가격도 비슷하고 무거운 짐 들고 환승하기 귀찮으니까 다들 그냥 차를 불러버려.

물론 주말 밤이나 버스 끊긴 심야에는 우버가 빛과 소금이야. 혼자 갈 땐 훨씬 안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도 대중교통을 다시 살리려면 노선 빵빵한 곳에서 우버를 부를 때 추가 요금을 매기자는 등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어. 앞으로 교통부에서 이 문제로 빡세게 조사 들어간대.

@njgriffiths

ngriffiths@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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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비즈니스 미팅 시작하고 끝나는 시간을 버스 시간표에 맞출 수는 없잖아요. 미팅 끝나면 그냥 나오는 거고, 차 부르면 밖으로 나갈 때쯤 이미 차가 대기하고 있으니까요. 대중교통 측은 우버처럼 빠릿빠릿하게 대응할 능력도 없으면서 자기들 불평만 늘어놓고 있네요.

게다가 앱으로 부르는 건데 마치 길거리에서 택시 잡듯이 ‘승차 호출’이라고 부르는 것도 진짜 웃깁니다. 완전히 여론을 호도하는 건데 위원회 사람들은 그걸 또 곧이곧대로 믿네요
GO •
    
북미에선 우버 같은 앱을 원래 ride-hailing이라고 퉁쳐서 불러.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쓰면서 바리스타 여론 호도한다고 음모론 쓸 기세네
ㄹㄹㅁㄹ •
집 앞까지 딱 데려다주고 좌석도 편안한 버스는 살다 살다 본 적이 없네요. 저도 대중교통을 타긴 하지만, 비 오는 날 12분이나 걸어가서 1시간에 한 대 오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지붕 있는 정류장까지 25분 걸어가서 30분마다 오는 버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대중교통이 좋은 점도 있겠지만 편한 이동 수단은 절대 아니에요.

사람도 꽉꽉 차 있고, 융통성도 없고, 불편하고, 시간도 엄청 잡아먹잖아요. 우버 같은 앱 서비스가 장사 잘되는 건 하나도 놀랍지 않습니다. 세 명이 우버 타면 15달러 나오는데, 짧은 거리는 대중교통 타는 거랑 비용도 비슷하거든요. 공항에서 집 올 때 붐비는 버스 타고 150분 걸리는 거랑 조용하고 편안한 차 타고 50분 걸리는 거, 애초에 비교 불가입니다
TO •
    
쓰니 동네는 거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라 우버가 사치가 아니라 생존템 같네 ㅋㅋ 실제로는 평일 짧은 거리도 걍 우버부터 켜게 돼?
ㄹㅈㄹㄹ •
    
저도 와서 보니까 여기 배차 간격이 좀 충격이긴 했어요. 짧은 거리는 손이 먼저 우버 켜더라고요... 버스 기다릴 바엔
ㅇㅋ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