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수당 새 대표가 된 캐리-린 핀들레이가 의회에 들어가려고 지금 엄청 고군분투 중이야. 당 대표가 됐는데 정작 의회에 자기 자리가 없어서, 기존 MLA (주 의원) 한 명이 자리를 양보해 줘야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거든.
지금 몇몇 의원들이 자기 자리를 내주겠다고 나섰다는데, 그중에는 써리 지역구의 린다 헵너 의원도 있어. 지난 선거에서 간신히 이긴 꿀잼 격전지라서 여기서 이기면 완전 폼 미치겠지만, 지면 짐 싸야 하는 리스크도 있지.
재밌는 건 핀들레이 남편인 브렌트 채프먼도 주 의원이라는 거야. 부부가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해서 남편이 자리를 내어줄 확률은 거의 없다네. 근데 이러면 당내에서 “왜 남편 놔두고 남의 자리를 뺏냐”며 뒷말이 나올 수도 있어서 완전 팝콘 각이야.
이제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 (BC주 총리)이 언제 보궐선거를 열어주냐가 관건인데, 최대 6개월까지 질질 끌 수 있어. 여당인 NDP (신민당) 입장에서는 새 보수당 대표가 기 못 펴게 타이밍을 재거나 아예 떨어뜨릴 기회로 삼으려고 벼르고 있거든.
벌써부터 NDP 쪽에서는 핀들레이가 미디어 앞에는 안 나타나고 알버타주 가서 분리주의자들이랑 어울린다며 신나게 팩트폭행을 날리고 있어. 과연 핀들레이가 무사히 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꿀잼 관전 포인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