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는 됐는데 내 책상이 없다 의회 입성하려고 눈치싸움 중인 BC 보수당 새 대표 근황
BC주 보수당 새 대표가 된 캐리-린 핀들레이가 의회에 들어가려고 지금 엄청 고군분투 중이야. 당 대표가 됐는데 정작 의회에 자기 자리가 없어서, 기존 MLA (주 의원) 한 명이 자리를 양보해 줘야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거든.

지금 몇몇 의원들이 자기 자리를 내주겠다고 나섰다는데, 그중에는 써리 지역구의 린다 헵너 의원도 있어. 지난 선거에서 간신히 이긴 꿀잼 격전지라서 여기서 이기면 완전 폼 미치겠지만, 지면 짐 싸야 하는 리스크도 있지.

재밌는 건 핀들레이 남편인 브렌트 채프먼도 주 의원이라는 거야. 부부가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해서 남편이 자리를 내어줄 확률은 거의 없다네. 근데 이러면 당내에서 “왜 남편 놔두고 남의 자리를 뺏냐”며 뒷말이 나올 수도 있어서 완전 팝콘 각이야.

이제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 (BC주 총리)이 언제 보궐선거를 열어주냐가 관건인데, 최대 6개월까지 질질 끌 수 있어. 여당인 NDP (신민당) 입장에서는 새 보수당 대표가 기 못 펴게 타이밍을 재거나 아예 떨어뜨릴 기회로 삼으려고 벼르고 있거든.

벌써부터 NDP 쪽에서는 핀들레이가 미디어 앞에는 안 나타나고 알버타주 가서 분리주의자들이랑 어울린다며 신나게 팩트폭행을 날리고 있어. 과연 핀들레이가 무사히 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꿀잼 관전 포인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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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내 1픽 당대표는 아니었지만 뭐 어쩌겠어.

다음 선거에서 신민당이 또 이기면 이 동네는 진짜 망하는 거니까 일단 지켜봐야지
DW •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말마따나, 정당하게 당선된 사람이 아주 안전한 지역구를 포기하게 만들고 자기가 쏙 들어가면 그만이겠죠. 애초에 이미 당선된 의원들끼리 경쟁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비 주수상이 주를 이 지경으로 망쳐놨으니 보수당 대표가 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 극성 활동가들의 멘탈은 절대 얕보면 안 됩니다
DO •
그냥 카니처럼 남의 자리 하나 쓱싹 훔쳐 와라
TE •
저는 차라리 트레버 할포드가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줬으면 좋겠네요
DE •
남편이 자리를 안 내어준다는 걸 보니 부부 사이에도 배지 쉐어는 안 되는 모양이네요. 이민 첫해에 추천인 없이 렌트 구하러 다니는 심정이실 텐데, 과연 순순히 방을 빼줄 착한 세입자가 있을까요?
ㄹㄹㅁ •
    
렌트 비유 찰떡인데, 그럼 헵너 의원은 보증금도 못 받고 쫓겨나는 세입자 포지션인 거임?
ㅋㅇㅇ •
    
보증금은커녕 다음 선거 때 집주인 바뀌면 다 같이 길바닥 아니냐?
ㄴㅋㄴㄴ •
제 생각에는 대표 선출부터가 큰 실수입니다. 이미 연방 정치에서도 실패한 인물인데 말이죠. 결국 이번에도 NDP가 어부지리로 이겨서 상황을 더 엉망으로 만들 것 같아 걱정스럽네요
D •
흘러가는 꼴을 보니 예전 사회신용당 시절이랑 판박이군요
BR •
이 저격 기사 써주는 대가로 NDP가 돈을 얼마나 찔러줬을지 참 궁금하네
AN •
서리 남부가 제일 안전한 지역구잖아. 거기서 또 떨어질까 봐 쫄아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남편이랑 같이 쌍으로 월급 받으면서 이중 소득 챙기고 싶어서 저러는 걸지도 모르겠네.

남편이 자리 양보 안 하는 건 진짜 이기적인 거지. 다음 선거 때 남편이 발목 엄청나게 잡을 텐데 말이야. 핀레이, 대장답게 굴고 당장 남편 자리 뺏어라
RA •
원래 있던 의원 한 명 밀어내고 낙하산으로 꽂아 넣으면 해결될 일이죠. 결국 지금 연방 총리도 그런 식으로 그 자리에 올라간 거 아닙니까
DA •
보수 지지자들은 마크 카니가 안전한 지역구 차지하는 것만 걸고넘어지더라. 피에르 포일리에브르가 안전한 지역구 잃고 나서 꼼수로 다시 기회 잡은 건 입 싹 닫고 말이지?

내가 신민주당 지지자는 아닌데, 이 꼬라지 보니까 저 난잡한 집단에는 도저히 표 못 주겠다. BC주에도 이제 중도 성향의 정당이 나올 때가 됐어
ST •
저분 나이가 일흔이 넘지 않았나요? 은퇴 진작에 하셨어야 할 연세이신데요
JI •
밴쿠버 선 AI가 보수당 옹호하고 신민주당 까는 댓글은 다 칼같이 차단하네 참나
GO •
이비 주수상이 보궐선거를 6개월이나 끌지는 않을 겁니다. 야당 당수가 하루빨리 의석을 갖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걸 본인도 알 테니까요. 불필요하게 선거를 미루는 건 본인의 두려움을 자인하는 꼴밖에 안 됩니다
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