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리치먼드 앞바다에서 진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어. 10명 정도가 타고 있던 전세선(돈을 내고 배 전체를 빌려 타는 배)이 로버츠 뱅크(밴쿠버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항만 시설 지역) 근처 바다를 지나가던 중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그대로 침몰해 버렸다고 하네.
오전 11시 45분쯤에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일반 민간 선박이 사람들이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로 차가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걸 발견했대. 그래서 즉시 JRCC(해상이나 항공 조난 시 수색과 구조를 총괄하는 합동 구조 조정 센터)에 신고를 접수했고, 그 시점부터 아주 대규모의 수색 구조 작업이 시작된 거지.
다행히 4명은 바다에서 무사히 구조되어서 바로 응급 의료진에게 넘겨졌어. 하지만 진짜 안타깝게도 나머지 6명은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 상태야. RCMP(캐나다 전역을 관할하는 연방경찰)가 저녁 7시 45분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바다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행방을 못 찾고 있다고 하더라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는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라고 해. 아직까지 도대체 어쩌다가 배에 물이 새고 가라앉은 건지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어. 지금 경찰이 수사력을 총동원해서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는 중이야.
아직 실종자가 6명이나 남아서 정말 걱정되네. 제발 기적이 일어나서 수색 작업 중에 무사히 다들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경찰 조사 결과랑 수색 후속 보도가 계속 나올 텐데,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되면 또 알려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