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경찰이 빈집털이 신고를 받고 켈로나에 있는 어떤 창고에 출동했다가 아주 기가 막힌 걸 발견했어.
다음 날 경찰이 수색영장까지 딱 들고 다시 가서 탈탈 털어봤거든? 그랬더니 은행에서 묶어주는 방식도 아닌 현금 1만 2천 달러(약 1200만 원)가 떡하니 나온 거야. 게다가 매직 머쉬룸이라고 불리는 실로시빈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버섯 성분) 5kg 넘게 나오고, 먹는 환각 버섯 154봉지, 거기다 도장도 안 찍힌 밀수 담배 716보루에 먹는 대마초 236봉지, 대마 농축액 97병, 롤링 대마초 55개비까지 우르르 쏟아져 나온 거지. 완전 불법 종합 선물 세트 수준 아니냐.
그래서 BC주 정부가 민사 몰수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정부가 압류하는 제도) 절차를 밟아서 이 돈을 압수해버렸어. 근데 이 창고 주인인 페니라는 아줌마가 “내 돈 내놔라” 하면서 태클을 거는 바람에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생겼어.
몰수청장은 이 돈이 마약이랑 담배 팔아서 번 검은돈이라고 확신하고 있어. 만약 이 돈을 다시 돌려주면 백퍼센트 또 불법적인 일에 쓸 거라고 주장하는 중이야. 마약이랑 대마초 불법 판매에 무허가 담배까지 엮여서 위반한 법만 무려 5개나 된다고 하네.
참고로 이 아줌마한테 입장 좀 들어보려고 연락을 남겨봤는데, 역시나 묵묵부답으로 잠수 탄 상태야. 법정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 꿀잼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