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곤해서 내 체력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철분 로그아웃 된 거였음
매일 아침 눈뜰 때마다 몸이 천근만근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방전돼서 속으로 ‘아, 내 체력 진짜 쓰레기인가?’ 하고 자책한 적 한 번쯤 있지? 근데 그게 네 멘탈이나 의지력 문제가 아니라, 몸속에 철분이 텅텅 비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

최근 캐나다 BC주에서만 수십만 명이 철분 결핍이랑 철분 결핍성 빈혈 때문에 강제 좀비 라이프를 살고 있다는 소식이야. 초기 증상이 그냥 피로감, 어지러움, 머리가 멍해지는 브레인포그 정도라서 다들 ‘아휴, 요새 폼이 안 좋네’ 하고 쿨하게 넘겨버린다는 게 문제지. 그러다 진짜 훅 가는 수가 있어.

특히 매달 피를 흘리는 여성들이나 임산부, 그리고 채식주의자들은 철분이 진심 광속으로 빠져나가니까 완전 요주의 대상이야. 의사 쌤들 말로는 증상이 너무 서서히 나빠져서, 나중에 페리틴(우리 몸속에 철분을 꽁꽁 모아두는 저장 단백질) 수치 검사해 보면 바닥을 치다 못해 지하 암반수를 뚫고 있는 경우가 수두룩하대.

치료도 은근 킹받는 게, 철분제 먹으면 속 쓰리고 변비 오고 부작용 파티라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야. 그렇다고 직빵인 철분 정맥주사를 맞자니, 정부 지원 받기는 수강신청보다 빡세고 사설 병원 가면 몇십만 원씩 순삭되니까 지갑마저 빈혈 걸리기 십상이지.

요즘 고물가라 소고기 같은 철분 빵빵한 음식 챙겨 먹는 것도 빡세잖아. 그래도 내 몸이 자꾸 로그아웃하려고 하면 스스로를 ‘게으름뱅이’라고 욕하지 말고, 일단 병원 가서 피 검사부터 받아보자. 내 몸은 내가 챙겨야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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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이 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는 역시 의사 부족이야. 이참에 돈 더 내고 빨리 진료받을 수 있는 민영 의료 시스템도 같이 도입해야 됨.

그나저나 일주일에 한 번씩 붉은 고기를 좀 챙겨 먹든지, 아니면 평소에 무쇠 팬으로 요리하는 것도 꿀팁임.

BC주에 유독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그런지 철분 부족 시달리는 사람이 널린 것 같아. 먹는 걸 극단적으로 제한하니까 당연히 몸에서 사단이 나지
DO •
BC주에서 수천 명의 멘탈과 지갑을 털어가는 진짜 심각한 건강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난폭 운전자와 음주 운전자들이 만들어내는 끔찍한 교통사고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정비소부터 변호사, 견인차, 병원, 자동차 제조사까지 이어지는 이 거대한 사고 처리 산업을 먹여 살리려면 끊임없이 재료가 필요하긴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그 재료는 바로 당신과 당신의 가족입니다. 장기 기증 카드에 서명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이 거대한 용광로가 꺼지지 않게 유지하려면 계속해서 불쏘시개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우리가 매일 다니는 도로에 경찰이 코빼기도 안 보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IA •
계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생선 같은 평범한 식재료에 철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매일 끼니만 제대로 챙겨 드셔도 철분이 부족해서 쓰러질 일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WI •
    
끼니 잘 챙겨도 매달 피 빠져나가는 사람은 입금보다 출금이 빠른데. 계란은 철분 들어있어도 흡수율이 통장 잔고 수준이라, 그것만 믿다간 본문처럼 페리틴 지하 암반수 뚫는다
ㅇㅋㅇ •
이거 그냥 약국 가서 비타민 알약 하나 사 먹으면 낫는 거 아니냐. 징징대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AN •
    
알약 하나로 다 해결됐으면 정맥주사 얘기가 왜 나왔겠어요, 한 번도 페리틴 바닥 찍어본 적 없는 분 같은데?
ㅂㅂㅋ •
    
철분제로 안 되니까 정맥주사까지 가는 건데, 알약 한 알로 끝났으면 병원 매출은 누가 책임지나요?
ㅌㅌㅌ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