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C주 물놀이 사고가 진짜 심상치 않아. 지난 일요일 상업용 전세 보트가 뒤집혀서 6명이나 실종됐고, 최근 엘크 강이랑 콜롬비아 강에서도 익사 사고가 났어. 올해에만 벌써 익사자가 최대 28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 진짜 조심해야 해.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구명조끼야. Transport Canada (캐나다 교통부) 규정에 따르면 모든 배에는 탑승자 수만큼 구명조끼나 PFD (개인용 부력 장치)가 꼭 있어야 해. 어른은 착용이 필수가 아니지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실내 공간을 제외하고 무조건 입어야 하거든.
특히 수온이 15도 이하인 찬물에 갑자기 빠지면 몸이 굳어버려서 엄청 위험해. BC주는 빙하가 녹아서 흐르는 강이나 호수가 많아서 물이 엄청 차갑잖아. 찬물에 빠지면 우리 몸이 반사적으로 헐떡거리게 되고, 과호흡이 오면서 몇 분 안에 팔다리에 힘이 빠져서 스스로 헤엄치지도 못하게 돼.
만약 물에 빠지게 되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호흡부터 통제하는 게 팩트야. 숨 쉬는 길을 물 밖으로 유지하고 웬만하면 물 위에 누워서 안정을 찾아야 해. 만약 물 밖으로 못 나오겠으면 HELP (열 손실 방지 자세)를 취해봐.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올리고 양팔로 무릎을 껴안아서 체온이 뺏기는 걸 최대한 늦추는 생존 방법이야.
Lifesaving Society (인명구조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익사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구명조끼 미착용이나 잘못된 착용이라고 해. 물놀이 갈 땐 무조건 구명조끼 단단히 챙겨 입고 안전하게 놀다 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