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묻지마 폭행(아무 이유 없이 낯선 사람을 때리는 범죄)을 저지르던 29살 딜런 브랜든 가이타가 결국 또 사고를 쳐서 기소됐어. 이번주 월요일 저녁에 이스트 1번가랑 커머셜 드라이브 교차로 근처에서 마주 오던 여자 얼굴을 팔꿈치로 팍 치고 지나갔대.
이 사람, 이미 지난 3월에 다운타운에서 여자들만 노리고 어깨빵을 하거나 팔꿈치로 가격하는 수법으로 체포됐던 바로 그 범인이야. 피해자가 바닥에 나동그라질 정도로 세게 쳤다는데, 1월부터 4월까지 확인된 폭행만 4건이나 돼. VPD(밴쿠버 경찰국)가 당시 범인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추가 피해자나 목격자 찾고 그랬거든. 근데 이번에 또 똑같은 짓을 한 거지.
경찰은 이런 묻지마 범죄가 워낙 무서워서 피해자들이 신고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이라도 꼭 제보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어.
게다가 이 사건 하루 전날에는 키칠라노 해변(밴쿠버 서쪽에 있는 유명한 바닷가)에서도 묻지마 폭행이 있었대. 어떤 남자가 갑자기 야구 방망이만 한 나무토막을 주워들고는 파트너랑 산책하던 여자 뒤통수를 내리친 거야. 다행히 파트너랑 주변 사람들이 바로 뛰어들어서 막았고, 범인은 근처 달러 스토어(다이소 같은 저렴한 잡화점)에서 바로 잡혔어. 피해자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의식을 잃을 뻔했는데,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져서 회복 중이래. 끔찍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길거리 걸어 다닐 때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