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캐나다 펨버턴 북동쪽 빙하호 터져서 리얼 물바다 된 실시간 근황
지금 캐나다 BC주 펨버턴 북동쪽에 있는 씨투스카이(Sea to Sky, 밴쿠버에서 휘슬러로 이어지는 경치 좋은 고속도로 주변 지역) 커뮤니티가 완전히 물바다가 돼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야. 플레이스 빙하 가장자리에 있던 빙하호(빙하가 녹은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가 툭 터져버리면서 엄청난 양의 물과 돌멩이, 나무 파편들이 주변 강줄기를 타고 무섭게 쏟아져 내리고 있거든.

스쿼미시-릴루엣 지역구(캐나다의 행정 구역 단위)에서는 화요일에 공식적으로 “현재 빙하호 붕괴가 걷잡을 수 없이 진행 중”이라는 경고문을 띄웠어. 이 때문에 플레이스 크릭을 포함한 하류 수로들에 아주 위험한 파편 홍수가 덮칠 거라고 해.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건 물론이고, 땅이 심하게 깎여나가서 강둑 자체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고 하니 진짜 아찔하지.

관계자들 말로는 이번에 쏟아지는 물의 양이 2024년에 있었던 홍수 때랑 맘먹을 정도고, 작년 기록보다는 훨씬 더 규모가 크대. 홍수 수위는 캐나다 데이(Canada Day, 7월 1일 캐나다 건국기념일) 늦은 밤에 가장 높이 올라갈 걸로 예상됐어. 그러니까 붕괴 상황이 완전히 끝나고 전문가들이 현장 안전을 꼼꼼하게 확인할 때까지는 플레이스 크릭, 풀 크릭, 그리고 게이츠 호수 근처에는 절대 얼씬도 하면 안 돼.

이미 지난주 목요일부터 홍수 위험이 커지면서 게이츠 호수랑 풀 크릭 근처에 있는 스무 가구 정도에는 대피령이 뚝 떨어졌어. 지금은 아예 국지적 비상사태(특정 지역에 한해 선포되는 재난 비상사태)까지 발령된 심각한 상황이야. 큰 재난 상황이라 인명 피해는 없어야 할 텐데 정말 걱정이네. 혹시라도 이쪽 주변에 갈 일 있는 사람들은 현지 당국 안내 잘 따르고 웬만하면 물가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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