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쓰인 22년 된 썩차 혼다 시빅 끝까지 압수하겠다는 비씨주 클라스
지난 1월 써리에서 일어난 협박성 총격 사건 기억나? 어떤 빌런들이 새벽 4시 반에 스카이라인 오토라는 중고차 매장에 총을 쏴갈기고 도망쳤거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골때리는 건 이 범인들이 타고 온 차야. 무려 22년이나 된 썩차, 아니 구형 혼다 시빅이었음.

CCTV 확인해 보니까 조수석에서 복면 쓴 놈이 창문 열고 총을 쏘는 장면이 딱 찍힌 거지. SPS(써리 경찰서)가 나중에 이 차를 세워서 확인해 봤는데, 차주인 다만비어 싱이랑 그 형제가 타고 있었대. 아직 이 형제들한테 정식으로 형사 고발이 들어가진 않았는데, BC주 민사 몰수국(범죄에 사용된 재산을 국가가 압수하는 기관)이 이 22년 된 시빅을 국가가 영구 압수하겠다고 소송을 걸어버렸음.

차주는 자기는 전과도 없고 억울하다면서 반발하고 법적 다툼을 시작했어. 근데 정부 입장은 단호함. “네가 총 쏜 게 아니더라도, 네 차가 그런 불법적인 일에 쓰일 거라는 건 알았거나 당연히 알았어야지”라면서 이 차는 범죄 도구니까 무조건 뺏겠다는 거야. 22년 된 똥차 하나 압수하려고 진심으로 나선 주정부 폼이 좀 웅장하지 않냐.

요즘 BC주 전체가 이런 협박 범죄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어서 경찰이랑 전담반이 진짜 빡세게 단속 중이긴 해. 최근에도 권총 두 자루 들고 다니던 22살짜리가 체포되고, 다른 총격 사건 용의자들도 줄줄이 잡혀 들어갔거든. 게다가 CBSA(캐나다 국경관리국)는 작년 8월부터 이런 협박 범죄랑 관련된 이민자들 탈탈 털어서, 태평양 지역에서만 벌써 46명이나 캐나다에서 추방해버렸음. 범죄 저지르면 얄짤없이 짐 싸서 집에 가야 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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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주 정부 재정이 얼마나 파탄 났으면 이러겠습니까. 22년 된 혼다 시빅이라니, 고철값으로 500달러나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PA •
    
고철값 500불짜리를 이 악물고 뺏겠다는 거 보면, 차가 목적이 아니라 본보기가 목적이겠죠. 협박범죄 골머리 앓는 와중에 만만한 똥차부터 잡고 폼 잡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ㅋㅌㅌ •
    
본보기치곤 타겟이 너무 소박해서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 근데 폼 잡으려다 22년 된 똥차 견인비가 압수 가치보다 더 나오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ㄷㅋㄷ •
    
그럼 이건 압수가 아니라 주정부가 폐차 대행 무료로 해주는 거잖아 ㅋㅋ 차주 입장에선 견인비 굳었네
ㅌㅌㅋ •
여기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차량 압수 자체가 아니라, 아직 기소되지도 않았고 혐의가 입증되지도 않은 개인들의 실명을 공개한 점입니다.

민사 몰수 제도는 단순한 혐의 제기만으로도 주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데, 이런 소송 절차에서 이름이 공개되면서 발생하는 평판 훼손은 즉각적입니다.

정작 심각한 강력 범죄 혐의를 받는 자들은 구치소에서 석방해 사회로 돌려보내면서, 정식 기소조차 되지 않은 사람들의 명예는 공개적으로 짓밟는 사법 제도의 모순은 참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S •
ㅋㅋㅋ 다음 선거가 빨리 와야 이 꼴을 안 보지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