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아담스 형님이 이번에 완전 각 잡고 신곡 하나 뽑았어. 평소에 달달하고 신나는 록 음악 위주로 부르던 분인데, 올해 2026년 캐나다 데이(매년 7월 1일로 지정된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를 맞이해서 정치색 팍팍 들어간 노래 ‘51st State’(51번째 주)를 발표했지 뭐야.
왜 갑자기 이런 곡을 냈냐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부터 자꾸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시키겠다고 뇌절을 치고 있잖아. 심지어 캐나다 경제가 약간 침체에 빠졌다는 뉴스에다가 대놓고 조롱글을 올리기도 했고 말이야. 이거에 제대로 긁힌 브라이언 형님이 노래로 시원하게 팩트 폭격을 날려버린 거지.
가사 보면 진짜 사이다 원샷한 기분이야. “내 고향 얘기할 땐 예의 좀 갖춰라,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니까 관세 폭탄을 때리든 말든 우린 절대 니네 51번째 주가 되지 않을 거다”라면서 아주 시원하게 들이박거든. 게다가 49th parallel(북위 49도선, 미국과 캐나다의 서부 국경선)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아주 못을 꽝꽝 박아버렸어.
곡 스타일은 딱 하키장(캐나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떼창하기 좋은 웅장하고 신나는 비트야. 아담스 형님이 “캐나다는 내 집이고, 이 곡은 우리 캐나다인들의 자부심에 바치는 헌사다. 나머지 헛소리들은 그냥 개소리일 뿐”이라며 상남자 특유의 쿨한 멘트까지 남겼어.
마침 새 앨범 ‘Roll With The Punches’ 발매 기념으로 8월부터 9월 15일 애버츠포드 공연까지 캐나다 전국 투어 돈다니까, 이번 콘서트장 가면 이 노래 부를 때 사람들 텐션 진짜 미칠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