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그랜빌 스트리트 차 없는 거리 해둔 거, 여름 끝날 때까지 쭈욱 간댄다. 원래 이거 2026년 FIFA 월드컵(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 때문에 임시로 막아둔 거잖아? 축구팬들 모여서 폼 미쳤던 그 바이브 그대로, 시의회에서 투표를 거쳐 이번 여름 내내 5개 블록을 그냥 보행자 전용으로 킵하기로 결정했음.
물론 반대파도 꽤 매운맛 팩폭을 날렸어. 일부 시의원들은 “월드컵도 끝났는데 고작 7주 길 막아두겠다고 475만 달러(한화로 약 47억 원)를 태워? 완전 혈세 낭비 아님?” 하면서 반대표를 던졌지. 다른 동네 소상공인들은 불경기라 힘든데, 다운타운 몇 블록에만 일주일에 70만 달러씩 쏟아붓는 건 심하게 선 넘었다는 거야.
하지만 켄 심 밴쿠버 시장은 완전 풀악셀을 밟아버렸어. 지금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한다면서, 그랜빌 스트리트를 아예 글로벌 톱티어급 엔터테인먼트 구역으로 떡상시킬 기회라고 쉴드 쳤지. “우리는 넥스트 레벨로 갈 준비가 됐다”며 낭만 넘치는 멘트도 곁들임.
결국 투표는 통과됐고, 이번 여름 연장 기간을 파일럿 테스트(정식으로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해보는 시험 운영)로 삼아서 빅픽처를 그린대. 여기서 모은 데이터로 앞으로 아예 영구적인 뚜벅이 천국으로 만들지 각을 본다고 하네.
다만 길바닥에서 술 까먹고 연행되는 노상 음주러들 참교육할 방법이랑, 가족 친화적인 놀거리 늘리는 건 숙제로 남았어. 뚜벅이들한텐 완전 꿀소식인데, 과연 세금값 할지는 팝콘 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