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리치먼드에서 일어났던 경찰차 교통사고 기억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네. 그때 경찰차가 출동하다가 낸 사고 때문에 보행자 두 명 포함해서 총 다섯 명이나 병원에 실려 갔었거든.
근데 이번에 B.C. Prosecution Service (BC주 검찰청)에서 그때 사고를 냈던 리치먼드 RCMP (캐나다 연방경찰) 소속 비욘드 시(Beyond Xi) 순경을 기소했다고 금요일에 발표했어. 혐의는 무려 위험 운전 치상 2건이야. 다가오는 8월 4일에 첫 재판이 열린다고 하더라고.
사건의 전말을 좀 풀어보자면, 2025년 7월 7일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 경찰차가 사이렌을 빵빵 울리며 경광등까지 켜고 윌리엄스 로드랑 넘버 4 로드 교차로를 지나가다가 그만 트럭이랑 쾅 하고 충돌해버린 거지.
진짜 폼 안 나게도 그 충격 때문에 트럭이 밀려나면서 길을 걷던 보행자 두 명이랑 근처에 있던 주민까지 덮쳐버렸어. 결국 사고를 낸 경찰관이랑 트럭 운전사까지 합쳐서 다섯 명이 병원 신세를 졌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해. 다만 억울하게 휘말린 보행자 두 명이 제일 심하게 다쳤다니 진짜 안타까운 일이지.
지금은 IIO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독립수사국, 경찰 관련 사건을 조사하는 기관)에서 이 경찰관이 사고 과정에서 뭘 잘못했는지 빡세게 조사하는 중이라고 하네. 과연 법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