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요일 아침에 코퀴틀람 로데릭 애비뉴 700블록 주택가에서 엄청 큰 불이 났어. 오전 9시 10분쯤 연기가 보인다는 911 신고가 빗발쳤다고 하네. 화재 규모가 워낙 커서 근처에 있는 1번 고속도로까지 검은 연기가 덮일 정도였어. 이재민까지 발생한 안타까운 상황이라 가볍게 얘기하긴 조심스럽네.
소방서 발표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듀플렉스(두 가구가 하나의 건물을 반씩 나눠 쓰는 형태의 주택)를 포함해 집 세 채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대. 건물 안팎으로 불길이랑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오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더라구. 그래도 소방 대원들이 진짜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옆집으로 불이 더 번지는 건 막을 수 있었어.
오전 11시 기준으로 소방관 26명이랑 지휘관 1명이 계속 현장을 지키고 있어. 지금은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지만 아직 완전히 진화된 건 아니라고 해. 안타깝게도 불이 난 집 세 채 중 두 채는 뼈대만 남을 정도로 피해가 엄청 심각한 수준이래.
아직 불이 왜 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어. 현장이 안전해지면 화재조사팀이 투입돼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야. 경찰도 현장에 나와서 꽉 막힌 교통을 통제하고 있고, 갑자기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있어.
아침 10시쯤 Drive B.C.(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 상황 안내 시스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브루넷 고가도로 서쪽 1번 고속도로 위로 짙고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덮여 있는 게 보여. 운전하는 사람들도 시야가 가려져서 위험했을 것 같아. 다들 무사히 피해를 복구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