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가 지난 2월 텀블러 리지에서 발생한 참혹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서, 기술 거대 기업인 OpenAI(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 기업)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대. 주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와 밴쿠버의 대형 로펌들을 고용했다고 밝혔어.
사건을 잠깐 설명하자면, 18살 범인이 자기 집에서 엄마와 11살 의붓동생을 살해한 뒤 중학교로 가서 12살~13살 사이의 어린 학생 5명과 선생님 1명을 쏴서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일이었어.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RCMP(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
그런데 왜 뜬금없이 OpenAI를 고소하느냐 하면, 범인이 사건 발생 1년 전부터 Chat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총기 폭력 시나리오를 만들며 위험한 글들을 올렸기 때문이야. 당시 회사 직원들도 이걸 보고 심각하게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결국 계정만 정지시키고 경찰에 신고를 안 했다고 하네.
주정부 입장에서는 “회사 측에서 메시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만 했어도, 이런 비극적인 인명 피해를 막을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
결국 정부는 이 사건 때문에 헌 학교 건물을 철거하고 총 2억 달러를 들여 새 학교와 보건 센터를 새로 지어야 하는 상황이야. 그래서 새 학교 건설 비용을 포함해 이번 비극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피해액을 청구하려고 소송에 나선 거지. 4월에 이미 회사를 고소하겠다고 발표한 유가족들과도 긴밀하게 공조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