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시 세금 살살 녹는 중... 땅장사 호구 잡혔다는 의혹에 시청은 억울함 호소
써리시가 최근 땅 거래 두 건 때문에 세금 낭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어. 시청은 절대 아니라고 펄쩍 뛰는 중인데, 상황이 꽤 흥미진진해.

첫 번째는 새 경기장이랑 럭셔리 호텔 같은 거 지으려고 웨스그룹(부동산 개발사)이랑 땅을 바꾼 사건이야. 반대파 의원은 시가 공시지가보다 무려 2천8백만 달러(약 280억 원)나 더 비싸게 호구 잡혔다고 극딜을 넣었어. 하지만 시청 개발공사 짱은 “땅 거래는 공시지가가 아니라 감정평가액으로 하는 거임”이라며 억울해하고 있지. 외부 컨설팅 회사도 현재 시장 가치랑 딱 맞는 공정한 거래라고 쉴드를 쳐줬어. 게다가 지하철역이랑도 가깝고 향후 발전 가능성(상권 형성 및 일자리 창출) 생각하면 위치가 예술이라는 거야.

근데 두 번째 사건이 좀 맵다. 시청이 공원 만들려고 어떤 땅을 680만 달러(약 68억 원)에 샀거든? 근데 원래 땅 주인이 등장해서 팩폭을 날렸어. 자기가 450만 달러에 내놨을 땐 쳐다도 안 보더니, 결국 안 팔려서 335만 달러에 헐값 처분했대. 근데 불과 몇 주 뒤에 시청이 그 땅을 산 사람한테 두 배나 주고 샀다는 거야. 중간 상인만 꿀 빤 거지.

시청 측은 5개월 동안 꼼꼼하게 검토했고 감정가보다 싸게 산 거라고 해명했지만, 민심은 이미 싸늘해. 사법 심사 청구하겠다는 시장 후보도 나오고, 경찰 수사해야 한다는 시의원까지 등판했어. 진짜 투명하게 까봐야 알겠지만, 써리시 세금 굴러가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네.
428
댓글 4
예전에 어떤 개 훈련사가 해준 말이 생각나네요... 다들 훈련이 잘 된 개를 보는 건 좋아하지만, 그 개가 훈련받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아무도 안 좋아한다는 말이죠. 사람들이 핫도그 먹는 건 좋아해도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는 건 싫어한다는 거랑 비슷한 이치입니다.

도시가 발전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체계가 잘 잡혀있고 번화한 오래된 대도시들도,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서는 항상 떳떳해 보이지만은 않는 노력과 계획들이 필요했거든요.

지금 써리시가 굴러가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다음 선거 때 다른 사람을 뽑으시면 됩니다
DO •
써리시는 아직도 모르나 봐. 피 같은 우리 세금은 부자 아파트 개발업자들 배 불려줄 때만 써야 한다는 걸 말이야. 쯧쯧
TE •
450에 안 사던 시청이 몇 주 만에 680에 산 거면, 중간 상인이 그냥 운 좋은 게 아니라 시청 살 거 미리 안 냄새였던듯. 5개월 검토했다면서 정작 원주인 매물은 왜 못 봤을까 싶네
ㄹㅋㄹ •
    
5개월 검토했다는 게 매물 검토가 아니라 딴 데 신경 쓰느라 안 본 거면 답 나오지. 335에 나온 걸 몇 주 만에 680으로 만든 게 부동산 실력이 아니라 정보력이었단 소리네
ㄱㅋ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