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횡단보도 덮친 자전거 사고 결국 보행자 할아버지 돌아가셨네...
지난달 말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진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 자전거에 치였던 할아버지가 결국 돌아가셨다고 해.

사건이 어떻게 된 거냐면, 지난 6월 29일 오후 5시 반쯤이었어. 미국에서 놀러 온 노부부가 리처즈 스트리트랑 웨스트 코르도바 스트리트 교차로를 건너고 있었거든. 근데 코르도바 스트리트 동쪽으로 달리던 자전거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두 분을 그대로 들이받아버린 거야.

당시 부부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서 Right of way (통행 우선권)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어이없게 사고를 당한 거지.

사고 직후에 72세 할아버지는 의식을 잃고 바로 VGH (밴쿠버 종합병원)로 실려 가서 응급 수술을 받았어. 같이 계시던 할머니는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회복하셨는데,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으시다가 지난주 일요일에 결국 숨을 거두셨다고 경찰이 발표했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사람은 다치지 않았고, 사고 직후에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하더라고.

요즘 길거리에 자전거랑 전동 킥보드 진짜 많이 보이잖아. 횡단보도나 인도에서 속도 안 줄이고 쌩쌩 달리는 사람들 보면 진짜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보행자가 당연히 우선이어야 하는 횡단보도에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생기니까 마음이 참 무겁네. 사람 목숨이 오가는 일인 만큼, 다들 길 건널 때 좌우 진짜 잘 살피고 조심해서 다녀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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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자전거도 무조건 차랑 똑같이 취급해야 해. 특히 모터 달려서 굴러가는 것들은 더 빡세게 관리해야지.

최소한 16살 이상부터 탈 수 있게 나이 제한도 걸고, 무조건 면허 따게 하고 보험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당장 법을 뜯어고쳐야 함
VE •
자전거 운전자가 어떤 상태였는지 확실치 않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겠네요.

혹시 속도를 너무 과하게 낸 전기 자전거가 아니었을까요?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DU •
    
안 도망가고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거 보면, 라이더도 순식간에 벌어져서 손쓸 새 없었던 느낌인듯. 속도 조절 실패지 고의는 아니었을 것 같긴 하네
ㅇㅇㅋㅇ •
    
고의 아니어도 횡단보도에서 속도 못 잡은 순간, 핸들이 아니라 판단이 미끄러진 거지. 여기선 의도보다 결과로 책임 묻는 게 더 차갑더라
ㄷㄷㄷㅈ •
빅토리아시도 전기 자전거, 일반 자전거, 전동 킥보드에 대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방관하다가 직무유기로 고소당하는 꼴 한번 봐야 돼.

이 인간들은 도로교통법이 자기들한테는 아예 안 통하는 줄 아나 봐. 빨간불인데도 그냥 쌩쌩 달리고, 차 앞으로 갑자기 튀어나오고, 횡단보도 안전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지.

아스팔트 깔린 곳이면 다 자기들 전세 낸 길인 줄 안다니까. 자전거 도로에서도 엄청 밟아대는데 단속하는 꼴을 단 한 번도 못 봤어.

아무한테나 막 굴러다니는 거 다 대여해주고 면허도 안 따지잖아. 진짜 답 안 나오는 무책임의 끝판왕이야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