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 데려가면 무조건 성공하는 밴쿠버 분위기 깡패 와인바 5곳 좌표 찍음
밴쿠버에 분위기 씹어먹는 와인바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폼 미친 곳 딱 5군데만 골라왔어. 알콜 러버들이라면 당장 지도 켜고 저장 버튼부터 누르길 바라.

먼저 마운트 플레전트에 있는 “디어 거스(Dear Gus)”. 여긴 주말 낮부터 만석 찍는 핫플이야. 사장님이 유럽 와인에 꽂혀서 아예 유럽 감성 그대로 옮겨왔다더라고. 제철마다 리스트가 바뀌는데, 굴 요리에 리코타 뇨끼 곁들여서 스페인산 가르나차(적포도 품종 중 하나) 한 잔 때리면 그날 스트레스 바로 컷이야.

개스타운의 “바 타르타르(Bar Tartare)”는 완전 인스타 갬성 그 잡채. 따로 메뉴판도 없이 와인 냉장고에 가격이 쿨하게 적혀 있어. 여긴 낮엔 카페였다가 밤엔 와인바로 변신하는데, 셰프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팝업 시스템이라 갈 때마다 새로운 안주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

노스 밴쿠버 십야드 쪽에 맥주만 마시러 갔다면 이번엔 “르 카페 브로캉트(Le Café Brocante)”로 가보자고. 창밖으로 다운타운 스카이라인 쫙 펼쳐지는데, 프랑스 빈티지 벼룩시장 느낌으로 꾸며놔서 분위기가 그냥 미쳤어. 뻔한 샴페인 말고 크레망(프랑스의 샴페인 방식 스파클링 와인) 같은 유니크한 와인들 파니까 한 번 도전해 봐.

사우스 그랜빌에 있는 “그레이프스 앤 소다(Grapes & Soda)”는 2015년에 생긴 밴쿠버 최초의 내추럴 와인(화학 첨가물 없이 포도만으로 만든 와인) 바야. 25석 규모라 프라이빗한 아지트 느낌 낭낭하고, 안주 페어링도 기가 막혀서 찐 단골들이 많아.

마지막으로 유니언 스트리트에 있는 “바 고보(Bar Gobo)”. 여긴 와인 마시면서 하이엔드 오디오로 바이닐(LP판) 음악 빵빵하게 들을 수 있는 리스닝 바야. 음악 큐레이션도 훌륭하고, 필리핀 스타일 안주에 수제 와인 조합이 꽤나 신선해서 힙스터 감성 충전하기 딱 좋아.

이번 주말에 방구석에만 있지 말고 여기 중 하나 골라서 분위기 한 번 제대로 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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