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잠수함 외주 주고 수십년치 수리비로 꿀 빠는 BC주 조선소 근황
캐나다가 이번에 엄청난 프로젝트를 하나 터뜨렸어. 바로 독일-노르웨이 연합팀인 TKMS(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한테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맡기기로 한 거야. 무려 1,000억 달러 규모의 쩐의 전쟁이 시작된 거지. 근데 여기서 진짜 꿀을 빠는 승자는 따로 있어. 바로 우리 BC주에 있는 조선소 시스팬(Seaspan)이야.

이게 왜 개이득이냐면, 잠수함은 독일에서 만들지만 유지보수랑 수리는 전부 시스팬이 캐나다에서 전담하기로 했거든. 잠수함 수명이 보통 30년에서 40년 정도 되잖아? 그 긴 시간 동안 콜우드랑 핼리팩스 양쪽 해안에서 부품 갈아끼우고, 업그레이드하고, 수리하는 일거리가 쏟아진다는 뜻이지. 시스팬 부사장도 “잠수함 만드는 것보다 유지보수판이 훨씬 더 클 거다”라고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있어.

참고로 이번 결정으로 캐나다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인 독일, 노르웨이랑 짱짱한 인맥을 다지게 됐어. 마크 카니 총리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도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국내총생산)의 5%까지 쫙 끌어올릴 거임”이라며 어깨에 뽕을 잔뜩 넣었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소에 동맹국들 방위비 안 낸다고 눈치 주던 걸 의식한 행보랄까.

아무튼 시스팬은 벌써부터 노를 젓기 시작했어. 유지보수 시설 지으려고 준비 중이고, 기왕이면 잠수함 건조 계약이랑 유지보수 계약을 동시에 도장 찍자고 정부를 팍팍 찌르는 중이래. 앞으로 BC주에 일자리 좀 팍팍 생길 것 같아서 완전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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