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웨스트민스터 아파트 화재 심각하네... 주민이랑 소방관 다치고 50가구 이재민 생김
금요일 오후에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엄청 큰 불이 났어. 오후 1시 반쯤 4번가에 있는 파인크레스트 매너(Pinecrest Manor)라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시작됐는데,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인근 도로까지 싹 통제됐대.

처음엔 소방관들이 1단계 화재(지역 소방서 인력만 출동하는 초기 화재)인 줄 알고 출동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까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서 3단계 화재(인근 여러 소방서의 지원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규모 화재)로 커져버렸어. 그래서 결국 버너비(Burnaby) 소방서 인력까지 다급하게 지원을 와야 했지.

건물에 불이 번지면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발코니로 피신한 사람들이 꽤 있었나 봐. 소방관들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구조 모드로 전환해서 사람들을 먼저 구출해야 했어. 그 다음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불을 끄려고 했는데, 내부 상황이 너무 악화돼서 결국 뒤로 물러나 방어적으로 진압할 수밖에 없었대.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한 명이랑 뉴웨스트민스터 소방관 두 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어. 다행히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하네. 구급차도 여러 대 출동해서 현장에서 네 명을 치료했고, 그중 세 명이 병원으로 갔대.

가장 마음 아픈 건 이 불로 무려 50가구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었다는 거야. 맞은편에 사는 어떤 주민이 오갈 데 없어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 주로 개인적인 사연이나 재난 피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캠페인도 시작했어. 이웃들은 센추리 하우스(Century House -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안내받아서 이틀 치 긴급 숙소랑 바우처를 받았다고 하는데, 당장 집이랑 소중한 물건들을 다 잃어버린 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상상조차 안 되네. 소방 당국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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