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갈 때 불법 무허가 선박 조회하고 거르는 꿀팁 정리해봄
최근 BC주 바다에서 낚시나 고래 관광을 할 때 무허가 업체를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지난 6월 조지아 해협에서 낚시 전세선이 침몰해 7명이나 목숨을 잃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거든. 그래서 배에 타기 전에 우리가 직접 업체를 확인하는 게 정말 중요해.

우선 개인적으로 타는 레저용 배와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상업용 배는 적용되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 돈을 내고 타는 순간 승객이 되기 때문에, 선장은 엄격한 상업용 자격증이 있어야 해. 주말 보트용인 일반 PCOC (레저용 소형선박 조종면허)로는 규정 위반이야.

업체가 믿을 만한지 보려면 결제 전에 Transport Canada (캐나다 교통부) 검사를 받았는지, 규정 준수 스티커나 등록 번호가 있는지 꼭 물어봐. 대답을 회피한다면 거르는 게 좋아.

배 겉면에 적힌 등록 번호로도 알 수 있어. ‘C’로 시작해서 주 약자로 끝나거나 6자리 숫자면 상업용이야. 반면 주 약자로 먼저 시작하는 번호는 레저용이니까 주의해야 해. 의심스러우면 Transport Canada (캐나다 교통부) 웹사이트에서 직접 조회해 볼 수도 있어.

그리고 배에 타면 구명조끼는 무조건 바로 입어. 차가운 물에 빠지면 저체온증 때문에 수영 선수라도 버티기 힘들거든. 출발 전 구명조끼 위치와 사용법에 대한 안전 교육을 꼭 받아야 하고, 선원이 안 해준다면 먼저 당당하게 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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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애초에 이런 배들을 조사하고 단속하는 건 캐나다 교통부나 해안경비대 쪽에서 해야 하는 일 아니야?
GE •
그 사람들이 메이데이 구조 요청을 안 한 건 어쩌면 그게 뭔지조차 몰라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AN •
몇 년 전에 내 친구 로이 헨리 비커스랑 그 친구 배를 타고 고래를 보러 나간 적이 있었어.

비록 고래는 한 마리도 못 봤지만 그래도 정말 끝내주게 좋은 하루를 보냈지
PE •
    
고래 한 마리도 못 봤는데 하루가 끝내줬다는 거 보면, 애초에 보러 간 게 고래가 아니라 그 친구였던듯?
ㄹㄹㄹㅋ •
    
고래 투어로 출항했는데 썸 투어로 입항한 거지
ㅈㄹㄹㄹ •
정부 소유 선착장에 정박해 있었다고요? 그 회사 배가 거기에 두 척이나 있었잖아요.

게다가 감시가 심한 구역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고요. 이 정도면 당국에서 진작에 눈치를 채고 이 업체를 주시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WI •
늘 그렇듯 꼭 큰 사고가 터져야만 정부가 점검에 나서네요. 캐나다 교통부도 모든 보트를 검사할 여력이 없다 보니, 대다수 선박이 받는 검사라고는 5월 연휴에 경찰이 단속할 때가 전부입니다. 그마저도 구명조끼가 사람 수대로 있는지, 물 퍼낼 양동이가 있는지, 신호탄이나 노, 견인용 밧줄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이죠.

보험 업계도 너무 나태해져서 요즘은 그냥 웹사이트에서 몇 번 클릭만 하면 레저용 보트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레저용 보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워낙 흔하다 보니 대부분의 보험 정책에 최소 10일의 대여 기간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선박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정밀 검사 조항도 없습니다. 보트 쇼에서 배포하는 보트 면허 시험은 얼마나 쉬운지 10살짜리 어린아이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자선 선박 대여는 배만 빌려서 직접 운전하는 형태이고, 이번 사고 같은 일반 차터 투어는 선장과 선원까지 함께 고용해서 배를 타는 것을 의미합니다
CH •
한 20년 전에 BC주에서 레저용 보트 보험료에 세금을 매기기 시작했거든. 당시에는 2%였는데, 교묘하게 보험사가 내도록 해놔서 소비자는 보험료 명세서에서 세금 항목을 보지도 못했어. 결국에는 보험료 인상이라는 방식으로 가입자들한테 고스란히 전가됐겠지. 나중에는 최소 4%로 두 배는 올랐을 거야.

그렇게 걷어간 세금 중에 보트 규제나 안전 개선을 위해 쓰인 돈이 단 한 푼이라도 있을까? 해양 규제는 연방 정부 소관이라지만, 그렇다고 주 정부가 손 놓고 구경만 해서는 안 되지. 세금 거둘 때는 그렇게 적극적이면서 말이야
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