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5천억 태우는 밴쿠버 항구 터미널 공사 시공사 확정ㄷㄷ 스케일 실화냐
밴쿠버 항만청이 35억 달러(약 3조 5천억 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인 “로버츠 뱅크 터미널 2” 건설을 맡을 메인 시공사로 테라마린(TerraMarine)이라는 컨소시엄을 픽했어. 서해안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무려 30%나 펌핑해 줄 엄청난 공사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택을 받은 테라마린은 이제 항만청이랑 밀당하면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야. 원주민들이랑 규제 기관들하고도 쿵짝을 맞춰서 공사비나 일정 같은 디테일한 플랜을 짜게 돼. 모든 게 순조롭게 풀리면 2027년 후반쯤 첫 삽을 뜨고, 2030년대 중반에는 본격적으로 터미널을 돌리는 게 목표라고 하네.

항만청 CEO 아저씨 말로는 이번 터미널 확장이 캐나다 총리가 밀고 있는 “미국 외 수출 2배 늘리기” 미션을 클리어하는 데 완전 핵심 키라고 하더라고. 지금 있는 델타포트(Deltaport) 터미널도 이미 캐나다 원탑 사이즈인데, 여기에 터미널 2가 추가되면 매년 240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부르는 단위)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완전 폼 미쳤지?

물론 환경 평가에서는 “이거 자연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텐데?”라는 팩트폭격이 있었지만, 정부가 야생동물 보호 같은 370가지 빡센 조건을 걸고 통과시켜 줬어.

참고로 알버타주랑 연방정부가 이쪽으로 원유 파이프라인 뚫으려는 썰도 돌고 있는데, 항만청은 “그거랑 우리 터미널 공사는 완전 별개임”이라며 선을 딱 긋고 있더라. 아무튼 밴쿠버 항구가 앞으로 얼마나 더 거대해질지 팝콘 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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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예산이 35억 달러라고 받아 적으면 대충 100억 달러 들겠단 뜻이고, 30년대에 완공된다고 하면 30년대나 돼야 공사 시작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죠?
GE •
    
이렇게 담담하게 공식 넣는 거 보니 여기 공사 지연 뉴스 한두 번 본 게 아닌듯 ㅋㅋㅋ 메시 터널 소식에 이미 학습 끝난 사람 같은데
ㅍㅍㅋ •
    
학습은 무슨, 여기 몇 년 살면 공사 지연 예측은 그냥 기본 옵션으로 딸려옴 ㅋㅋ 착공 날짜는 희망사항, 완공 날짜는 전설로 두면 딱 맞음
ㅌㅌㅋㅌ •
근데 이건 왜 밴쿠버에 안 짓는 거냐?
DO •
테라마린 본사가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다는데, 캐나다에는 캐나다 노동자들이 일하는 제대로 된 건설 회사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겁니까? BC주 정부가 새로 만드는 페리 4척을 중국에 발주했던 거랑 똑같네요. 캐나다 기업이랑 노동자들은 실력이 부족하다는 소리인가요? 우리 총리랑 주지사님이 우리한테 몸소 증명해 주시네요
DA •
하루빨리 당장 지어라 좀
MI •
터미널 2 사업 말입니다. 2008년에 처음 제안되어서 환경영향평가와 원주민 협의가 2012년에 시작되었죠. 저 또한 영향 평가와 오염 완화 설계 개발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환경 평가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모든 과정은 철저히 과학에 기반해야 합니다.

제 경험상 이런 사업들이 질질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활동가들이 과학적 사실을 왜곡하며 환경 문제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휘두르기 때문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하지만, 대형 프로젝트마다 들이밀어지는 민족적 편견은 결국 모두에게 불이익을 줄 뿐입니다.

정치 선동가들이 모른 척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미 기존의 도시 개발과 해상 교통으로 인한 환경적 타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터미널 2가 추가로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어디서 나오는지 확실치 않은 자잘한 생활 오염이 특정 오염원에서 뿜어내는 환경 오염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정부가 사업 속도를 낸다고 해서 과학적 분석을 건너뛰는 게 아닙니다. 단지 표심 사냥에 눈이 멀어 과학적 분석을 가로막는 정치꾼들을 더 이상 우선순위에 두지 않겠다는 뜻일 뿐입니다
PA •
밴쿠버 항구는 마약 밀매 조직이랑 노조가 똘똘 뭉친 조직범죄 집단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마크 카니가 백날 뛰어다녀봤자 밴쿠버 항구 현대화는 꿈도 못 꿀 겁니다.

이런 곳은 그냥 싹 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갈아엎어야 합니다.

저처럼 줏대 있는 총리가 나와야 해결될 일입니다. 저는 어디가 썩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연방경찰과 정보기관을 총동원해서 이 범죄 카르텔을 박살 낼 방법도 알고 있으니까요. 도대체 무슨 환경 운동가 타령입니까? 이건 전부 뒤에서 조작된 연극일 뿐입니다
JO •
이비 주지사가 물고 빠는 그 4퍼센트 양반들이 이번에는 또 어떤 억지 요구를 들고나올지 벌써부터 아주 기대가 되네
PU •
절대 반대다! 앨버타 주민으로서 물고기, 바닷새, 연어들이 겪을 피해를 생각하면 진짜 치가 떨리네. 소음 공해만으로도 대머리독수리랑 캐나다기러기들이 다 도망갈 지경인데.

원주민분들 다 어디 갔음? 송유관도 안 되고, 항만 터미널도 안 된다고 얼른 시위해야 하는 거 아님?
TI •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 지나가는 배들에 통행세 20% 물리겠다던데, 우리 BC주도 이거 벤치마킹해야 하는 거 아님?
JA •
캐나다인들 중에 여기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결국 파키스탄 자본까지 끌어다 쓰는 꼴이네. 산림업도 완전히 망해버렸고, 이제 우리한테 남은 건 정체불명의 나라들 돈 받아다가 다른 주에서 오는 물건이나 날라다 주는 일밖에 없나 보다. 참 씁쓸하네
RA •
시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다면, 일단 항구 이름부터 발음하기 엄청나게 어렵고 길게 지어보는 건 어떨까요
PA •
내 생각에는 왠지 어떤 폭주족 갱단이 이 “국가 건설” 프로젝트의 관리를 맡을 것 같네. 이번에는 예산 초과가 얼마나 될지 내기할 사람 있냐? 마약 밀반입 경로도 미리 설계도에 포함해 두려나 모르겠네
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