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상대로 숨바꼭질 중인 밴쿠버 아재 근황
캐나다 전역에 웬타오 양이라는 밴쿠버 아재를 잡으려고 전국구 지명수배가 떨어졌어. 이 아재가 캐나다 국세청(CRA, 세금을 징수하고 관리하는 연방 정부 기관)에 세금을 왕창 떼먹고 잠수를 탔거든.

작년인 2025년 11월 12일에 이미 탈세랑 사기 혐의로 기소가 된 상태였어. 개인 자격으로도 걸리고, ‘카일라스 에너지’라는 자원 회사의 이사 자격으로도 걸렸지. 그런데 법정에 출석하라고 해도 쌩까고 안 나타나서 결국 체포영장이 발부된 거야.

국세청 썰에 따르면, 이 아재 뒷조사는 무려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전 세계 부유층의 조세회피 자료가 폭로된 거대한 사건) 유출 때부터 시작됐대. 이 유출된 수백만 장의 문서에는 페이퍼 컴퍼니(물리적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나 온갖 꼼수로 돈을 숨기는 글로벌 흑염룡 급의 네트워크가 적나라하게 까발려져 있었거든.

국세청이 주장하는 바는 이래. “이 아재가 중국 투자 그룹들이 캐나다의 원유랑 가스 자산을 사들이는 걸 중간에서 싹 다 연결해 줬다”는 거지. 그러면서 2015년이랑 2016년에 어마어마한 컨설팅 비용을 받았을 텐데 이걸 쏙 빼놓고 신고를 안 했어. 회사도 마찬가지로 2015년에 번 돈을 꿀꺽 숨겼고 말이야.

돈세탁 스킬도 아주 화려해. 돈의 출처를 숨기려고 해외 은행 계좌를 거치는 등 이리저리 송금 폭탄 돌리기를 한 다음에야 자기들 캐나다 계좌로 쏙 꽂아 넣었대. 진짜 꼬리가 길면 밟힌다더니, 결국 이렇게 지명수배 엔딩을 맞이하네. 과연 이 아재가 언제 잡힐지 팝콘 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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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법대로 아주 끝까지 탈탈 털어서 제대로 참교육해라 진짜
MI •
또 이런 부류의 캐나다인이 사고 쳤구만. 그냥 원래 살던 곳으로 추방해 버려라
WO •
2016년부터 냄새 맡았는데 이제야 영장 나온거 보면 진작에 해외로 튄거 아니냐? 중국 쪽 연결해줬다는거 보니 이미 거기 어딘가 숨어있을듯 ㅋㅋ
ㅌㅌㅋㅌ •
    
10년 잠수 탈 돈이면 애초에 세금 냈어도 남았을 텐데 ㅋㅋ 파나마 페이퍼스 터진 순간부터 짐 싸고 있었겠지
ㅅㅅㅋㅅ •
온 세상이 파나마 페이퍼스랑 엡스틴 파일에 얽혀 있는 게 팩트임. 저런 피라미 하나 잡혀봤자 뭐해, 어차피 서민들 등쳐먹는 거대한 범죄 집단의 꼬리 자르기일 뿐인데. 이건 정의가 아님. 우린 여전히 부패한 기득권층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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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설명해 주는 영화가 바로 “시크릿 세탁소”야. 이건 그냥 파나마나 판도라 페이퍼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어둠의 경제로 돌아가는 방식 그 자체를 보여줌.

영화에 따르면 이런 조세 회피처의 시초는 무슨 해외 섬나라 같은 곳이 아니라 미국의 뉴저지주였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뭐 이런 곳이 사방에 널렸지.

근데 대기업들 법인격 박탈해 버리고 진짜 제대로 처벌하기만 하면 이런 짓거리 다 소용없어짐. 스위치 하나로 우리 경제 문제 다 해결하는 치트키나 다름없는데 말이야. 다들 참고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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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스 폭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죠.

재정 회수와 세무조사만 봐도 전 세계 세무 당국이 이 폭로를 계기로 세무조사를 벌여 무려 13억 6천만 달러가 넘는 밀린 세금과 벌금을 환수했습니다. 특히 영국은 해외에 자산을 숨긴 자들로부터 2억 5,200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이며 가장 큰 성과를 냈고,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정부도 수만 건의 개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이 폭로의 중심에 있던 로펌 모삭 폰세카는 평판 추락과 법적 공방을 견디지 못하고 2018년에 영구 폐업했습니다. 정치권의 격변도 대단했는데요, 아이슬란드와 파키스탄 지도자들의 사퇴는 물론이고, 몰타 정부는 심각한 정치적 위기를 겪으며 조기 대선과 총리 사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자금 세탁 방지법도 새로 제정되었습니다. 미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유령 회사가 실제 소유주를 정부에 보고하도록 강제하는 기업투명성법을 통과시켰고, 유럽연합은 기업의 익명성을 없애기 위해 회원국들이 소유주 공개 등록부를 만들도록 엄격한 규칙을 시행했습니다. 더불어 조세 회피처 블랙리스트를 확대해 비협조적인 국가들에 강한 경제 제재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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