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뱅크 석유 터미널 위치 묻자 다들 흐린 눈 하며 핑퐁 게임하는 건에 대하여
최근 BC주 로버츠 뱅크(Roberts Bank) 항구 확장 문제를 두고 정부 부처들끼리 아주 흥미진진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어.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뱅크에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석유 터미널을 짓겠다는 계획에 대해 질문이 나왔거든. 컨테이너 항구랑 석유 터미널이 그 좁은 곳에 같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밴쿠버 항만청 CEO는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연방 정부의 프로젝트 사무소로 슬쩍 책임을 넘겼지.

근데 연방 정부도 다시 항만청으로 화살을 돌리고, 항만청은 알버타주랑 연방 정부가 자기네를 쏙 빼놓고 논의했다고 발뺌하는 중이야. 한마디로 아무도 이 거대한 석유 터미널을 어디에 구겨 넣을지 답을 못 내고 흐린 눈만 하고 있는 거지. 로버츠 뱅크는 이미 BC 페리(BC주에서 운영하는 여객선) 터미널과 캐나다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구에 석탄 터미널까지 꽉꽉 들어차 있거든.

이번 컨테이너 항구 확장만 해도 10년 넘게 환경 평가를 받고 무려 370개의 조건을 달고서야 겨우 승인이 났어. 그런데 하루 100만 배럴의 알버타 석유를 VLCC(초대형 원유 운반선)로 실어 나르는 시설을 짓는다고? 규제 기관이 얼마나 깐깐하게 굴지 안 봐도 비디오지.

게다가 퍼스트 네이션(캐나다 선주민)들도 자기들 구역 근처에 석유 터미널이 들어선다는 얘기에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어. BC주 총리 데이비드 이비도 이 프로젝트는 알버타랑 연방 정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철벽을 쳐버렸어. 결국 이 거대한 석유 터미널 부지 찾기가 제일 풀기 힘든 역대급 미션이 될 것 같아. 팝콘 각 제대로 나오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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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참나, 자기들 수십억짜리 집에서 그 거대한 석유 저장 탱크를 보고 싶어 할 사람이 대체 어딨겠어?
PU •
제안된 알버타 석유 파이프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은 딱 두 군데뿐입니다. 워싱턴주로 빼거나 저 위쪽 프린스 루퍼트로 보내는 거죠
AB •
“이미 붐빈다”는 건 그만큼 항구가 바쁘다는 뜻이고, 이건 경제 확장의 타당성을 보여주는 겁니다.

애초에 제안이랑 평가가 한참 전에 시작됐는데 이 뻔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렸다는 게 안타깝네요. 제안된 제2터미널의 인공섬은 확장할 수 있고 부두를 하나 더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지역의 기존 도시 개발과 해상 교통이 로버츠 뱅크 항구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매번 쏙 빠지더군요. 북쪽으로 피해를 더 키우느니 이런 누적된 영향들을 이 지역 내에서 통제하는 게 낫습니다
PA •
“오피니언: 이미 붐비는 로버츠 뱅크 해상 구역에 컨테이너 항구와 석유 터미널이 공존할 수 있을까?”

정답: 로버츠 뱅크가 BC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MI •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그냥 파이프 드림(망상)처럼 보이네 ㅋㅋㅋ
WI •
저유소 시설을 굳이 트와슨 원주민 구역에 둘 필요는 없고 내륙에 지어도 됩니다.

예를 들어, 초대형 원유 운반선에 화물을 싣기 위해 설계된 최근의 메가 프로젝트들은 긴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된 내륙 저유소를 사용합니다. 텍사스 걸프링크 프로젝트를 보면 텍사스 존스 크릭 근처에 내륙 저장 시설을 두고, 육상 파이프라인과 해저 파이프라인을 쭉 연결해서 멕시코만 해상에 있는 적출 시설로 빼놓았거든요
T •
좀 위험하긴 해도 로어 메인랜드 말고 다른 터미널이 하나 더 필요하긴 해.

모든 게 한 곳에 몰려 있으면 너무 취약하잖아. 지진이나 테러 공격 같은 거 생각해 보라고
SA •
만약 여기가 중국이었다면 진작에 논의는 끝나고 공사부터 팍팍 진행하고 있었을 겁니다
AN •
그냥 밴쿠버 섬으로 가는 다리를 놔.

그 끔찍한 섬행 페리 서비스는 이제 끝내야지. 페리가 차지하던 땅을 좀 제대로 돌아가는 시설에 양보하자고
GO •
납세자들은 이 해상 터미널에 빚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굳이 세금을 들일 이유가 없죠
EA •
또 다른 파이프라인이나 수출 터미널, 대형 저유소를 짓기엔 여긴 영 안 좋은 위치야.

키티마트나 프린스 루퍼트 같은 북부의 전천후 항구를 이용하는 게 논리적으로 맞지. 아시아 주요 시장이랑도 더 가깝고 비용도 훨씬 덜 들거든
YO •
BC주를 관통하는 파이프라인은 뭐든 무기한 토론에만 묶여 있을 겁니다.

수년 동안 공무원, 변호사, 원주민 단체, 정치인들이 연구하고 협상하는 데 우리 세금만 줄줄 새겠죠. 그게 바로 카니와 자유당이 원하는 겁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은 절대 안 하잖아요
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