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회복 중인 총기사건 생존 12살 소녀인데 이번엔 반려견 떠나보낸 사연 진짜 너무 맴찢임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 하나 있어. 지난 2월 BC주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동부에 있는 인구가 적은 작은 마을)에서 발생했던 끔찍한 총기 사건 기억나? 학교와 범인의 집에서 무려 8명이나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었지. 그때 살아남은 12살 소녀 마야 게발라(Maya Gebala)의 어머니가 최근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어.

어머니 시아 에드먼즈(Cia Edmonds)는 SNS에 프렌치 불독(귀가 크고 쫑긋하며 주름진 얼굴을 가진 소형 반려견) 사진과 함께 슬픈 이야기를 올렸어. 마야가 입원해 있는 동안 거의 매일같이 병원에 함께 갔던 강아지였는데, 며칠 전 마야가 잠시 집에 돌아와 뒷마당에서 공놀이를 하던 중 순식간에 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는 거야.

안타깝게도 시골에서만 자라 도시의 위험함을 몰랐던 이 작은 강아지는 그만 차에 치여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어. 어머니는 멈춰서 도와준 운전자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대. 마지막 순간까지 강아지의 귀를 쓰다듬으며 곁을 지켰다는데, 그 마음이 오죽할까 싶어.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마야의 건강은 꾸준히 회복되고 있대. 밴쿠버에 있는 BC 아동병원(B.C. Children’s Hospital)에서 치료를 받으며 최근에는 근처 식물원으로 외출도 다녀왔어. 게다가 태블릿 PC의 의사소통 앱을 이용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

큰 상처를 이겨내고 있는 마야가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바라고, 강아지를 떠나보낸 가족들의 슬픔도 얼른 아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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