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울린 고막 테러 앰버 경고 드디어 해제됨 꼬마는 무사히 찾았대
어제 자정 넘어서 갑자기 핸드폰에서 미친 듯이 울려 퍼진 앰버 얼럿(실종 아동 공개 수배 프로그램) 때문에 잠 다 깬 사람 진짜 많을 거야. 심장 멎는 줄 알았잖아. 근데 너무 다행스럽게도 그 경보가 이제 취소됐어.

웨스트 켈로나 경찰이 수요일 자정 직후에 4살짜리 꼬마 아이를 찾으려고 경보를 울렸던 건데, 수요일 오후에 아이랑 엄마를 무사히 찾았다고 하더라고. 경찰 쪽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안 풀고 입을 꾹 닫고 있긴 해. 그래도 꼬마가 털끝 하나 안 다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니 진짜 십년감수했지 뭐야.

근데 이거 타임라인을 보면 살짝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어. 원래 지난 일요일에 랭리 경찰 쪽에서 7월 16일부터 실종 상태였던 이 꼬마를 찾아달라고 시민들한테 먼저 도움을 요청했었거든. 그때는 엄마랑 같이 이동 중인 것 같다고만 했고 앰버 얼럿은 따로 안 울렸어.

그러다 월요일 오후에 경찰이 아이를 찾았다고 공식 발표를 떡하니 해놓고서는, 갑자기 수요일 새벽에 뜬금없이 앰버 얼럿을 빵 터뜨린 거지. 중간에 무슨 오해가 있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일이 터졌던 건지 진짜 궁금해지네. 어찌 됐든 결론은 해피엔딩이니까, 오늘 밤은 다들 알람 끄고 두 다리 쭉 뻗고 꿀잠 자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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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자정에 갑자기 폰이 미친 듯이 꽥꽥거리더니 온 방안이 번쩍번쩍 빛나더라니까.

깜짝 놀라서 알림을 껐더니 내용이 싹 사라져서 도대체 무슨 경고인지 읽지도 못했어. 게다가 난 사건 발생 지역에서 몇 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사는데, 자정에 이런 걸 보내는 게 과연 현명한 짓일까?

이 알람 소리 끄는 법 아는 사람 있으면 좀 알려줘. 아 맞다, 그때 난 완전 곯아떨어져 있었어
ST •
오늘 이른 새벽에 진짜 심각한 비상상황도 아닌데 긴급 재난 문자 때문에 잠에서 깨서 정말 짜증 났습니다.

제발 진짜 위급한 상황일 때만 이런 알림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네요
PE •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덜 빡치는 방법을 찾아야지.

한밤중에 고막 찢어질 듯이 울리는 알람이랑 내용도 없는 텅 빈 문자 메시지 따위로는 아무것도 해결 못 해
BR •
이 문제는 경찰 측의 추가적인 해명이 확실히 필요해 보이네요
MI •
그럼 오늘 밤은 드디어 발 뻗고 제대로 잘 수 있다는 뜻이야? 아니, 진짜 세상모르고 자는 사람을 그렇게 깨워버리면 내가 뭘 도와주고 싶어도 의욕이 싹 사라지잖아.

진심 이거보단 좀 더 나은 시스템이 무조건 있어야 돼
RO •
찾았다고 언플해놓고 새벽에 다시 얼럿 울린 거 보면 부서끼리 엇박자 나서 서류 누락이라도 된 거 아닐까? 내 첫 비자 서류 날려먹던 이민국 직원들이 경찰청으로 단체 이직이라도 한 건가
ㄷㅁㄷㄷ •
    
부서 엇박자설 진짜 웃긴데 그럴듯하네, 서류 한 장에 사람 인생 갈리는 건 이민국이나 경찰이나 똑같은 듯
ㄴㄴ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