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프로 축구팀 화이트캡스(Vancouver Whitecaps FC) 구단주 자리가 아직 공석인데도 요즘 팀 분위기가 완전 폼 미친 거 알고 있어? 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이 완전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BC플레이스(BC Place, 밴쿠버에 있는 다목적 돔 경기장)가 얼마나 쩌는 경기장인지 증명됐기 때문이지.
솔직히 MLS(Major League Soccer, 미국 프로 축구 리그)가 이렇게 좋은 구장을 어떻게 버리겠어. 선수, 팬, 축구 관계자들 전부 입을 모아서 최고라고 칭찬했거든. 예전에는 구장에서 수익이 안 난다고 투덜대던 리그 총재도 인정할 정도였으니까. 아무리 월드컵이 일반 리그 경기랑은 스케일이 다르다지만, 이 정도 성공이면 진짜 고민될 수밖에 없지.
그래서 요즘 가장 핫한 떡밥이 뭐냐고? 화이트캡스를 누가 인수할 건지, 그리고 어디서 경기할 건지야. 이래저래 썰은 많았는데, 결국 원래 있던 곳을 삐까뻔쩍하게 고쳐 쓰는 게 정답일 수도 있대.
목요일에 BC주 경제부 장관인 라비 칼론이 인터뷰에서 엄청난 소리를 했어. 주정부랑 구단이 경기장 문제를 두고 임대뿐만 아니라 아예 매입하는 것까지 열어두고 이야기 중이라는 거야. 맨날 치고받고 싸우던 사이에서 이제는 진짜 해결책을 찾고 있다나 뭐라나.
물론 경기장을 통째로 사는 게 한두 푼 드는 건 아니야. 주정부가 10년 넘게 리모델링에 쏟아부은 돈이 어마어마하거든. 그래도 구단이 진짜로 살 마음이 있다면 주정부도 쿨하게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거지. 경기장을 아예 인수해버리면 구단 가치는 그야말로 우주 뚫고 떡상할 텐데 말이야.
게다가 팀이 라스베이거스로 팔려 갈 수도 있다는 루머는 이제 쏙 들어갔대. 주정부도 팀이 밴쿠버에 뼈를 묻고 승승장구하길 바라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팝콘 각 잡고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