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남부 내륙 가는 길 산불 때문에 올킬 당함 5번 고속도로 하나 살았는데 공사 중인 건 함정
지금 BC주 내륙 남부(Southern Interior)로 운전해서 여행 갈 계획을 짜고 있다면 진짜 멘붕 올 준비 단단히 해야 돼. 교통부에서 여행 경로가 싹 다 막혀서 갈 수 있는 길이 거의 없다고 심각하게 경고를 때렸거든.

목요일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걷잡을 수 없는 산불 때문에 호프(Hope) 동쪽 3번 고속도로 양방향이 꽉 막혔어. 정확히는 호프 슬라이드(Hope Slide, 과거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던 지역)랑 선샤인 밸리(Sunshine Valley) 일대부터 매닝 파크 로지(Manning Park Lodge) 서쪽 8km 지점까지 그냥 전면 통제야. 도로가 다시 안전해질 때까지는 계속 얄짤없이 막아둘 거래.

게다가 보스턴 바(Boston Bar) 근처 1번 고속도로도 브런즈윅 크릭(Brunswick Creek) 산불 콤플렉스(여러 산불이 합쳐진 대형 산불) 때문에 양방향 모두 컷 당했어.

결국 지금 남부 내륙으로 그나마 뚫려있는 메인 도로는 코퀴할라(Coquihalla, 5번 고속도로) 딱 하나 남았는데, 하필 여기도 한창 공사 중이라는 거. ㅠㅠ 그래서 속도제한 무조건 칼같이 지키고, 교통 통제 요원 지시 잘 따르면서 보살 멘탈로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해야만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어.

어디 가기 전에 무조건 드라이브BC(DriveBC, BC주 실시간 교통정보 웹사이트) 홈페이지 켜서 도로 통제랑 재개통 상황부터 광클해서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킹정이야. 길바닥에 갇히면 진짜 노답이니까 무조건 안전 운전해서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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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아니 그냥 불을 먼저 끄면 안 됨?
VE •
기후변화 없다고 빡빡 우겨대는 트럼프야말로 이 거대한 산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캐나다는 캘리포니아 도우려고 소방관까지 파견해 주는데, 트럼프는 캐나다 산불에 관세 폭탄이나 처먹이고 있으니 참 기가 막히네요.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도 이 모욕적인 상황을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겁니다
IA •
산불 서비스에서 사설 업체들 고용해서 불 끄는 모양인데, 이거 계약 구조가 좀 이상함.

불을 빨리 끄거나 규모를 작게 유지할수록 자기들이 벌어가는 돈이 줄어드는 구조잖아. 주 정부가 호구 계약을 한 거나 다름없음. 차라리 산불 빨리 진화하면 보너스를 주는 방식으로 계약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님?
DA •
    
불보다 계약서 구조가 더 무서운 판인가 보네요. 빨리 끄면 손해라니, 인센티브 나침반을 거꾸로 꽂아둔 셈인가요?
ㄱㄱㅈㄱ •
    
인센티브 나침반 표현 찰지네. 계약서 다시 짜기 전엔 저 산불도 끄기 싫어할 듯
ㅋㄹㄹ •
화석연료 태우면 지구 온도 올라가는 게 팩트인데 트럼프는 왜 이걸 이해 못 할까요?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해상 풍력 발전기가 해양 생물이랑 고래한테 해롭다는 둥 헛소리만 늘어놓고 말이죠. 그냥 본인 소유의 스코틀랜드 골프장 뷰 망치기 싫어서 핑계 대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IA •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트럼프의 정책이 결국 캐나다 산불을 키운 꼴입니다. 그래 놓고선 도리어 캐나다 탓을 하려 드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IA •
캐나다 전체에 산불 진화용 비행기가 55대밖에 없는데 그중 27대가 BC주에 쏠려 있습니다. 이마저도 주 정부가 민간 업체와 계약해서 돌리는 실정이고요.

연방 정부 차원에서 예산을 투입해 군 훈련과 연계해서 운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더 가물어가는데,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