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간호사들 파업 접고 월급 협상 강제 중재로 찐막고라 들어감
BC주 간호사들이 드디어 길고 길었던 파업을 끝내기로 했어. 중재자(노사 간의 분쟁을 중간에서 조율하고 해결해주는 사람)들이 던져준 합의안을 양측 모두 쿨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거지.

그동안 폼 미쳤던 간호사 노조랑 주정부가 일주일 넘게 팽팽한 기싸움을 하다가 결국 중재자 추천안에 콜을 외쳤어.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폭력 위험성을 제대로 조사하고, 뻘짓(환자 돌보는 일 외의 각종 잡무)을 최대한 줄여서 진짜 환자 케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자는 거야. NBA(간호사 교섭 협회) 말로는 청소나 잡다한 서류 작업 같은 비간호 업무 때문에 킹받는 일이 엄청 많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제일 중요한 월급 문제는 아직 안 끝났어. 양측이 부르는 액수 차이가 진짜 쌉오바 수준이라, 결국 강제 중재(양측 의견을 듣고 제3자가 내리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로 넘어가게 됐거든. 주정부는 4년간 12% 인상을 불렀는데, 노조는 매년 8%씩 총 32%를 요구했으니 이 갭 차이 실화냐. 정부는 간호사들 다 맞춰주면 다른 공무원 노조들도 줄줄이 올려달라고 할 텐데, 그럼 수십억 달러가 깨진다고 완전 철벽 치고 있어.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협상이 올해 7월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과정이 진짜 험난했잖아. 간호사들이 OT(초과근무) 거부하고 잡무 안 하겠다고 하니까 병원 측에서 협박하고 꼽줘서 노조에 들어온 신고만 5,200건이나 됐대. 그래도 5만 5천 명의 간호사들이 똘똘 뭉쳐서 정부랑 병원 측에 팩트폭격을 날린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임.

이제 노조원들이 중재안을 며칠 동안 꼼꼼히 리뷰한다니까, 남은 월급 영혼의 한타가 어떻게 결론 날지 완전 팝콘 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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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이비 팀이 간호사들한테도 똑같은 협박질 패턴을 써먹었다는 게 참 흥미롭네.

예전에 자기들의 그 말도 안 되는 마약 전면 허용 판타지를 우리 목구멍에 억지로 쑤셔 넣으려다 실패했을 때 썼던 바로 그 수법 말이야
GO •
간호사들한테 연 3퍼센트 이상 줄 때마다 다른 공공 부문 노조들도 줄줄이 편승해서 올려달라고 할 겁니다. 결국 공공 노조들 배 불려주느라 BC주 재정만 거덜 나게 생겼네요. 다 현 집권당인 NDP 덕분입니다. 참 대단하네요
BR •
4년에 32퍼센트 인상이라니 노조가 제정신인가 싶네. 진짜 현실 감각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인 듯
KR •
    
협상이란 게 원래 세게 불러야 중간 어디쯤에서 만나는 자리인데, 그 숫자를 곧이곧대로 믿으시는 거 보면 연봉 협상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인가 싶네요
ㅇㅇㅋㅇ •
    
맞지, 첫 숫자는 목적지가 아니라 출발점이야. 이민 정착도 협상도 처음 부른 값에 도장 찍으면 바로 현실 수업료 낸다
ㅈㄹㄹ •
돈을 많이 줄수록 의료 서비스 질이 올라가는 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지. 많이 줘야 일할 맛도 나는 법이야
TO •
간호사분들 처우 개선 좀 해주세요. 돈 좀 제대로 줍시다
IA •
공공 부문이 요구하는 거 다 들어주다간 진짜 나라 망한다. 민간 기업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이 사람들이 받는 만큼 야근 수당이랑 복지 혜택 받는 사람 한 명이라도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 이놈의 독점 권력은 진짜 끝내야 됨. 노조 눈치만 보면서 다 퍼주는 정치인들 말고 제대로 일할 사람 없나
ED •
언론들, 특히 본 파머가 간호사들이 다른 공무원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타결하면 미투 조항 때문에 수십억 달러 깨진다고 공포 분위기 조성하더니 아주 쏙 들어갔네.

어차피 강제 중재 판정으로 타결되면 미투 조항 자체가 적용이 안 되니까 다른 노조들은 국물도 없지. 그리고 중재 판정에서 정부 거덜 날 정도로 돈을 줄 리가 있나.

환자 케어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32% 인상에 사이닝 보너스 5천 달러 요구하는 건 진짜 터무니없는 욕심이었어. 이제 헛소리 그만하고 제시간에 출근해서 일이나 제대로 해라
RA •
임금 32% 인상 요구라니... 역시 환자들을 생각해서라는 게 겨우 이런 거였냐?
RO •
직장 내 성차별이랑 성불평등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네
PA •
BC주가 개인 병원이나 성형 시술 업체로 간호사들 안 빼앗기려면 돈 더 주는 게 맞습니다. 저는 간호사들 절대 비난 못 해요. 정신 건강 지키는 가치가 얼마인데요. NDP(신민주당) 정책 때문에 근무 환경이 얼마나 기형적이고 스트레스 받게 변했습니까. 적당한 월급 받고 왜 목숨까지 걸면서 일해야 합니까?

차라리 시민들이 정부에 항의해서 정신건강 시설 다시 지으라고 요구하고, 기분 전환용 마약류 엄벌하라고 해야 합니다. 판매자나 투약자들 제대로 감옥 보내는 실효성 있는 법을 만들고, 중독을 중증 질환으로 봐서 전담 시설에 강제 입원시켜 치료받게 해야죠. 잡히자마자 출석 서약서 하나 받고 풀어주는 게 말이 됩니까
DO •
그동안 돈 때문이 아니라더니 역시나 거짓말이었네요. 간호사들 월급의 4분의 1도 못 받는 다른 의료 현장 노동자들한테 얼마나 큰 상대적 박탈감과 스트레스를 주는지 본인들이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DE •
간호사들이랑 가족들이 누리는 무제한 마사지 혜택 같은 건 왜 쏙 빼놓고 징징거림? 연봉 7만 달러면 BC주 주민 평균보다 훨씬 많이 버는 편임.

간호사라는 직업 택할 때 이런 근무 조건 다 알고 시작한 거 아님? 초과근무 수당까지 합치면 연 10만 달러 우습게 넘기면서 엄살은 엄청 부리네.

정작 자기 노조 사무실 직원들 임금 올려주는 건 반대하면서 본인들 주머니만 채우겠다는 내로남불 감성팔이 그만 좀 했으면 좋겠음
JO •
간호사들도 정당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얼마나 부당한 처우를 받는지 잘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들에게 돌아갑니다. 중요한 본업 대신에 온갖 잡다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작 환자 케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병원에 입원해 보셨거나 가족이 입원했던 분들은 아마 제 말에 깊이 공감하실 겁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고마워하며 커피나 빵을 챙겨주시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간호사들이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때 오히려 죄책감을 뒤집어씌우곤 하죠.

다치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일도 허다하고, 팬데믹 시절에는 목숨까지 바쳐가며 일했던 분들입니다. 하루라도 간호사가 없어서 나와 내 가족이 응급실에 홀로 남겨진 상황을 한 번 떠올려 보세요. 간호사들도 우리와 똑같이 정당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입니다
GI •
간호사 포함해서 공공부문 애들 일 제대로 시키려면 월급은 확 올려주고 복지 혜택은 대폭 깎아야 됨.

진짜 문제는 돈이 아니라 무제한으로 퍼주는 복지임. 더 좋은 복지 누리고 싶으면 다른 직장인들처럼 자기 돈 내고 쓰라고 해
CH •
2016년에 BCNU가 자기 노조 사무직원들 직장폐쇄 시켰을 때 BC 간호사분들은 다 어디 계셨습니까? 고생하는 직원들 옆에서 같이 피켓이라도 들어주셨나요?

직원들은 월급 한 푼 못 받고 버티는데 본인들은 무제한 마사지 받으면서 비싼 해외여행 계획이나 세우고 있었던 건 아닌지요? 제발 내로남불 그만하시고 양심이 있으면 답변 좀 해보세요
JO •
BC주 간호사들은 노조 수뇌부한테 가서 자기 노조 사무실 직원들한테도 간호사랑 똑같은 임금과 복지를 주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현장 간호사들 권익 지켜주겠다고 오피스로 들어간 직원들인데, 정작 노조 간부들과 간호사들한테 찬밥 신세나 당하고 있잖아요. 본인들 사무실 직원들은 박봉으로 쥐어짜면서 자기들 처우만 개선해 달라고 주장하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