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BC주 산불 스케일 실화냐 클린턴 마을 통째로 대피령 떨어짐
지금 BC주(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불 상황이 진짜 장난이 아니야. 밴쿠버랑 프린스 조지 중간에 있는 클린턴이라는 작은 마을에 금요일 정오쯤 통째로 대피령이 떨어졌어. 마을 주민 570명 정도가 전부 짐을 싸서 피난을 가야 하는 엄청 심각한 상황이지.

가장 위협적인 건 빅 바 콤플렉스(Big Bar Complex, 피프티나인 크릭, 페어 레이크, 프렌치 바 크릭 등 여러 산불이 합쳐진 대형 산불 단지) 중 하나인 페어 레이크 산불이야. 매리 앤 맥켄지 할머니 같은 주민들은 주황색 잿빛 연기가 너무 심해서 마스크까지 쓰고 허겁지겁 짐을 챙기고 계신대. 이미 클린턴 북쪽에서는 집이랑 건물 여러 채가 불타 없어졌고, 20곳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고.

마을 사람들은 서로 돕느라 정신이 없어. 소셜 미디어로 동물들 피난처를 제공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많고 말이야. 근데 가뭄이랑 강풍 때문에 불길이 도무지 잡히질 않고 있대. 게다가 번개까지 칠 예정이라 불길이 사방으로 퍼질까 봐 소방관들도 초비상 상태야.

클린턴 말고도 보스턴 바 근처에서 난 브런즈윅 콤플렉스(Brunswick Complex, 여러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지역) 산불 때문에 거기도 대피령이 12개나 내려졌어. 요즘 기온도 30도까지 오르고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불어서 진화 작업이 진짜 헬파티 그 자체라고 하더라. 부디 더 큰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야 할 텐데 진짜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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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언론에서 산불 보도할 때마다 이 불이 BC주 숲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산림 생태계 순환 과정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부분인지는 거의 언급을 안 하더군요.

아무래도 대중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공포심을 조장하고 기후 변화 프레임을 밀어붙이는 게 훨씬 재밌나 봅니다
AL •
산불관리청이 민간 업체들이랑 계약해서 산불 진압을 맡기잖아. 그러니까 이 소방대원들이 일 처리 빠릿빠릿하게 해서 불을 빨리 끄거나 작게 통제해 버리면 자기들이 버는 돈이 줄어드는 구조인 거야.

이게 도대체 BC주 입장에서 뭐가 좋은 계약이라는 건지 모르겠네. 차라리 불을 빨리 끄는 업체한테 보너스를 팍팍 주는 식으로 바꿔야 돼
DA •
    
이거 실제로 계약서 본 사람 말투네. 업계에 발 담갔거나 저 판에서 돈 흐르는 거 옆에서 지켜본 쪽 같은데
ㅋㅇㅇㅇ •
    
맞아, 뉴스만 본 게 아니라 견적서 뒷장까지 넘겨본 말투지
ㅊㅈㅊ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