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고 기절하기 전에 당장 쟁여야 할 갓성비 와인 11개 푼다
날씨가 미친 듯이 쪄죽을 것 같아지면서 시원한 화이트 와인 찾는 사람들이 훅 늘어났어. 지구 온난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 때문인지 다들 땀 뻘뻘 흘리면서 차가운 술만 찾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텅장 (텅 빈 통장)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BC주 로컬 와인 11가지를 싹 다 정리해 봤음.

요즘 물가도 오르고 세금도 무지막지해져서 싸고 맛있는 와인은 수영장 썬베드에 둔 얼음보다 빨리 사라지는 중이야. 맘에 드는 거 있으면 뇌를 거치지 말고 당장 지갑부터 열어야 해. 바티에 브로스 리슬링 (상큼한 레몬 맛이 터지는 화이트 와인)부터 힐사이드 피노 그리 (복숭아나 사과 향이 나는 산뜻한 와인)까지 종류도 엄청 다양하거든. 굴이나 해산물에 찰떡인 녀석들도 널렸고, 혼자 홀짝거리기 좋은 달달구리 와인도 있어. 각 와인마다 BCL 매장, 와이너리 (포도주 양조장) 직판, 혹은 개인 와인샵 어디서 파는지 알파벳으로 표시해 뒀으니까 눈치껏 잘 찾아보자고.

그리고 술만 마시면 입이 심심하잖아? 8월 11일에는 밴쿠버에서 미슐랭 (세계 최고 권위의 식당 평가 가이드) 스타 셰프들이 뭉쳐서 지리는 팝업 디너 행사도 연대. 게다가 BC주 와인의 짠내 나는 초창기 역사를 담은 한정판 책 “디캔팅 메모리즈 (Decanting Memories)”도 나왔다고 하니 와인 덕후라면 한 권쯤 소장해 볼 만해. 다가오는 연휴에는 방구석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시원한 가성비 화이트 와인 한 잔 땡기면서 찜통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자고.
1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