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BC주 써리(Surrey)에 있는 클레이튼 동네에서 또 실사판 느와르 영화를 찍는 총격전이 벌어졌어.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74 에비뉴랑 184 스트리트 근처 주택가에서 사건이 터졌다고 하네. 다들 늦잠 자고 쉴 주말 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이람 ㄷㄷ.
경찰이 다급하게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했는데, 진짜 영화 한 장면처럼 피해자는 벌써 스스로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가고 있었고, 총을 쏜 용의자들은 이미 싹 다 도망친 후였다고 해. 발 빠른 거 보소. SPS (써리 경찰서) 피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아무나 노린 묻지마 범죄는 절대 아니고, 특정인을 정확히 노린 타겟 범죄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
근데 요즘 흔히 뉴스에 자주 나오는 돈을 뜯어내려는 갈취나 협박 쪽 범죄랑은 또 관련이 없다고 하네. 도대체 무슨 깊은 원한이 있었길래 아침 댓바람부터 남의 동네에서 총을 쏘고 도망갔을까 진짜 씁쓸하고 무섭다.
아무튼 지금 경찰이 범인들 꼬리를 잡으려고 애타게 목격자를 찾고 있는 중이야. 혹시라도 이 동네 근처를 지나가다가 블랙박스나 CCTV 영상에 뭐라도 찍힌 게 있는 사람, 아니면 도망간 용의자가 누군지 짐작 가는 사람 있으면 빨리 제보해 달라고 해.
제보할 곳은 써리 경찰서 비긴급 전화인 604-599-0502번이나, 익명 보장이 되는 범죄 신고센터인 크라임 스토퍼스 (Crime Stoppers) 쪽으로 연락하면 된대. 솔직히 요즘 캐나다 치안 옛날 같지 않다는 말 진짜 많이 나오는데, 다들 밤낮 가리지 말고 주변 잘 살피고 항상 몸조심하면서 다니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