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벌써 두 번째인데,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화이트클리프 공원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가 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어.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쯤 이 유명한 다이빙 장소에서 60대 남성 다이버 한 분이 물속에서 조난을 당했다고 해. 주변에 있던 동료 다이버들이랑 웨스트 밴쿠버 구조대, 그리고 B.C. 구급 헬기(환자를 긴급하게 이송하는 항공 구급 서비스)까지 총출동해서 구조하려고 애를 썼지만, 정말 슬프게도 현장에서 돌아가시고 말았대.
아직 정확히 어떤 일 때문에 사고가 났는지는 경찰이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 일단 지금으로서는 이번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서 범죄 같은 수상한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발표하더라고.
불과 두 달 전인 5월 24일에도 똑같은 장소에서 50대 스쿠버다이버 한 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셨잖아. 그때도 캐나다 해안경비대(해상에서의 안전과 보안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를 포함해서 여러 기관이 출동했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었지. 2016년 이후로 이 장소에서 다이버가 익사한 사건만 벌써 네 번째라고 하니 진짜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웨스트 밴쿠버 당국에서는 이 화이트클리프 공원 앞바다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이버들한테 엄청 인기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어. 특히 더 컷(The Cut, 해안가 가까이에서 깊은 수심으로 잠수할 수 있게 해주는 수중 암반 협곡)이라는 곳이 있어서 깊은 다이빙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하네. 다들 물에 들어갈 때는 정말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썼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