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에서 친동생을 지키기 위해 2년 넘게 싸우고 있는 안젤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줄게. 안젤라의 50살 남동생 앨런은 발달 장애가 있고, 제1형 당뇨병(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만성 질환) 등 건강 문제로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상황이야.
앨런은 2024년에 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 90세 새아빠와 살고 있어. 문제는 안젤라가 이 새아빠를 과거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고소했다는 거야. 게다가 새아빠가 앨런의 재산을 착취하고 있다는 정황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지.
CLBC(BC주에서 발달 장애 성인을 지원하는 주정부 산하 공기업) 조사에서도 재정적, 정서적 학대 증거가 발견됐대. 심지어 PGT(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취약계층을 돕는 주정부 공공기관)는 엄마가 남긴 유산과 생명보험금을 새아빠가 가로채고 앨런을 부양하지 않는다며 소송까지 걸었어.
안젤라는 앨런의 법적 후견인이지만, 새아빠 때문에 동생과 연락조차 못 하고 있어. 의사도 앨런의 당뇨 관리가 전혀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 정작 관할 기관은 앨런 스스로가 그곳에 남길 원하고 당장 생명의 위협이 없다는 이유로 개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야.
새아빠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버티는 중이야. 안젤라는 자기 집에 예쁜 이불을 깐 동생 방을 마련해 두고, 하루빨리 동생이 안전한 곳으로 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정말 너무나도 답답하고 씁쓸한 현실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