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총리 데이비드 이비가 완전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어. 기후대응 장관인 켈리 그린이 델타 지역의 틸버리 LNG (액화천연가스) 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반대하도록 쿨하게 허락해 줬거든. 보통 장관들은 정부 방침에 무조건 따르는 ‘내각 연대’라는 룰이 있는데, 이걸 깬 거야. 심지어 에너지 장관은 바로 며칠 전까지 이 프로젝트 짱이라고 칭찬하고 다녔는데 말이지.
이비 총리는 “그린 장관은 자기 동네를 위해 열일하는 훌륭한 의원이고, 우리 내각엔 의견 충돌을 수용할 포용력이 있다”며 쉴드를 쳤어. 근데 전문가들 반응은 꽤 엇갈려. 장관직을 던지지도 않고 정부 결정에 반기만 드는 건 BC주 정치판에서 진짜 보기 드문 일이라는 거지.
어떤 정치학 교수는 이비 총리가 지금 머리 좀 아플 거라고 하더라. 요즘 여론이 파이프라인이나 자원 개발 찬성 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신민당은 완전 찐 환경보호파라서 이 둘 사이에서 줄타기 중이라는 거야. 실제로 이비 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만에 뚝 떨어졌는데, 특히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민심이 떡락했어.
물론 전직 측근들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건 그냥 그린 장관이 옛날부터 일관되게 반대해 온 지역구 이슈일 뿐이라서 크게 쫄 필요 없다”고 선을 긋기도 해. 정부의 큰 정책 방향을 까는 게 아니라 자기 동네 챙기는 거라서 융통성 있게 넘어간 거라는 분석이지. 아무튼 이비 총리가 이 아슬아슬한 당내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지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