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출품에 무려 50% 관세(수입품에 매기는 세금)를 때리겠다고 발표해서 BC주 목재업계가 완전히 멘붕에 빠졌어. 오는 8월 19일부터 적용되는데, 합판이나 베니어(나무를 얇게 깎은 판) 같은 주요 수출품들이 직격탄을 맞게 생겼지.
리치먼드 합판 회사의 재무 담당자는 “트럼프가 또 변덕 부려서 말 바꾸기만 간절히 기도하는 중”이라고 털어놨어. 이 회사 마진율이 기껏해야 5~10%인데 50% 관세를 어떻게 버티겠어? 사실상 꿀통이던 미국 수출길이 꽉 막힌 거나 다름없지.
게다가 BC주 목재업계는 이미 침엽수 제재목(건축에 많이 쓰이는 소나무 같은 무른 나무 가공품) 분쟁 때문에 거의 10년 가까이 고통받고 있었어. CUSMA(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 혜택도 못 받아서 무려 45%나 되는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그나마 쏠쏠하게 돈 벌던 틈새시장까지 이번에 싹 다 막혀버린 거야.
트럼프가 갑자기 왜 급발진했냐고? BC주 등 캐나다 8개 주에서 미국산 술 판매를 막는 바람에 미국 브랜드 주류 판매량이 81%나 떡락한 게 원인이라고 해. 덕분에 와인, 하키 스틱은 물론이고 10억 달러 규모의 특수 목재 수출품까지 줄줄이 참교육을 당하게 생겼어.
현업 종사자들은 이대로면 미국 수출에 의존하는 작은 공장들은 줄도산할 각이라며 한숨만 푹푹 쉬고 있어. 캐나다도 중국이나 베트남산 수입 합판에 똑같이 관세로 맞불을 놔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중이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다 못해 가루가 되게 생겼어.
